국가가 개인을 끝까지 책임져 주지 않는다는 사실은 서구 사회에서는 비교적 잘 이해되고 있다. 외국에서는 수많은 역사적 사건을 통해 국가가 언제든 개인을 보호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경험을 몸소 체득했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은 오랫동안 국가를 맹신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는 조선시대의 역사적 경험과 맞닿아 있다.
조선시대의 사례 : 국가의 무능과 백성의 희생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은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왕은 전쟁이 터지자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고 도주해 버렸다. 그 결과 백성들은 극심한 고통을 겪었고, 결국 스스로 무기를 들고 의용군에 가담하여 나라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의용군의 특수성 : 다른 나라의 역사와 비교하면,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조직적으로 싸운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왕이나 귀족이 앞장서고 백성은 뒤따르는 구조였지만, 조선은 백성이 스스로 나서서 전쟁을 버텨냈다.
관리들의 역할 : 물론 능력 있는 관리들이 지휘하며 전투를 승리로 이끈 측면도 있었지만, 백성들의 자발적 참여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광해군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광해군은 왕자 시절부터 전쟁에 직접 참여하며 앞장섰고, 왕이 된 이후에도 개혁을 시도했다. 이는 당시로서는 드문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현이었다. 그러나 반대파의 정치적 압박에 밀려 결국 폐위되고 말았다. 흥미로운 점은 백성들이 이에 대해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전쟁의 피해가 너무 컸고, 백성들은 생존 자체에 급급했기 때문이다.
이는 곧 국가의 지도자가 개혁을 시도해도 사회적 기반이 약하면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교훈을 남긴다.
외국과 한국의 차이
외국에서는 국가가 개인을 보호하지 못하는 사례가 최근까지도 많았다. 그래서 개인이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반면 한국은 역사적으로 국가를 맹신하는 경향이 이어져 왔다.
조선이라는 국가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며 사실상 망했어야 정상이다.
그러나 백성들의 희생과 충성심 덕분에 국가가 유지되었다.
이는 한반도의 국민성이 지나치게 착하고 충직한 데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
현대적 교훈 : 개인의 대응 전략
최근에는 피터 틸, 일론 머스크 같은 인물들이 개인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힌트를 주고 있다.
이들은 국가나 제도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이런 인물들이 종종 "이상한 사람"으로 매도되기도 한다.
또한 그들의 방법론은 일반 개인에게는 능력 밖이라 실현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피터 틸과 일론 머스크가 제시하는 실제적 방법론은 국가나 제도에 의존하기보다 개인이 직접 시스템을 설계하고 돌파구를 만드는 것에 초점이 있다. 틸은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는 철학을 강조하며, 남들이 이미 하고 있는 분야에서 경쟁하기보다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그는 스타트업이 작은 틈새에서 시작해 점차 확장하는 방식을 권한다. 반면 머스크는 문제 해결 중심의 접근을 강조한다.
일론 머스크는 로켓, 전기차, 인공지능 등 기존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분야에 직접 뛰어들어, 기술적 난제를 풀어내며 산업 자체를 바꿔왔다. 두 사람 모두 공통적으로 “국가가 해결해주지 않는 문제를 개인이 직접 해결할 수 있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곧 개인이 스스로 위험을 감수하고 장기적 비전을 세워야 한다는 메시지로 이어진다. 이런 방법론을 알고 있다는 것 자체가 도움이 된다. 국가가 언제든 개인을 책임져 주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최소한의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선은 약 100년 동안 큰 전쟁 없이 평안한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그 결과 사회적 긴장감이 사라지고, 결국 큰 혼란이 찾아왔다. 백성들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통을 겪었다. 이는 "지나친 안일함은 결국 더 큰 위기를 부른다"는 교훈을 남긴다. 조선의 역사와 현대 사회를 비교해 보면, 국가가 개인을 끝까지 책임져 주지 않는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현대 사회에서도 개인은 국가에만 의존할 수 없으며, 스스로 대비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역사를 교훈 삼아야 한다. 국가를 맹신하기보다, 개인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혼란의 시대를 살아남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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