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배우의 대표로 알려졌지만 연기력과 작품을 고르는 능력 또한 훌륭합니다. 재미있는 영화들을 추천합니다.


12 몽키즈 (12 Monkeys, 1995)

디스토피아적인 SF 스릴러 입니다. 미래에서 온 남자가 인류를 멸망시킨 바이러스의 근원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연은 브루스 윌리스이지만 브래드 피트가 차지하는 비중과 작품에서 주는 재미도 꽤 높습니다. 초창기 20대의 풋풋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작품 자체도 명작으로 평가받으며 SF 반전 스릴러의 교과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고 아카데미 후보작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조 블랙의 사랑 (Meet Joe Black, 1998)

죽음이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 사랑을 배우는 판타지 로맨스 입니다. 조금 난해하긴 하지만 그냥 보면 바로 이해가 됩니다. 죽음이 사람의 형상이 되며 사람과 함께 어울립니다. 안소니 홉킨스도 중요한 역할로 나오고 클레어 포라니 등의 연기력도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초창기 풋풋한 느낌으로 감성이 있습니다. 또한 90년대 유행했던 특유의 감성과 함께 로맨스 느낌으로 작품의 분위기 자체와 감성이 좋습니다.


파이트 클럽 (Fight Club, 1999)

사회에 환멸을 느낀 남자들이 만든 비밀 격투 클럽을 운영하는 내용이 주된 스토리 입니다. 철학적 메시지와 충격적인 반전으로 유명합니다. 여기에서 복잡한 캐릭터 타일러 더든을 연기했습니다. 또한 이전과 달리 터프한 느낌을 많이 주며 대표 미남배우에서 이제는 연기파로 본격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습니다. 개봉 당시에는 크게 흥행하지만 못했지만 이후 재평가 받으며 꾸준히 좋은 영화로 거론됩니다. 에드워드 노튼, 헬레나 본햄 카터 등도 출연했습니다.


오션스 일레븐 (Ocean's Eleven, 2001)

라스베이거스 카지노를 털기 위해 모인 11명의 프로 도둑들이 계획하고 실행하며 흥미로운 진행을 합니다. 스토리 자체는 다소 뻔하지만 캐스팅과 연기력으로 모든 것을 상쇄합니다. 조지 클루니, 맷 데이먼, 줄리아 로버츠, 앤디 가르시아 등이 동시에 출연합니다. 후속작 오션스 트웰브도 있지만 오션스 일레븐의 평가가 훨씬 좋습니다. 오션스 써틴 등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다소 어수선하기 때문에 오션스 일레븐만 시청하는 것도 좋습니다.


트로이 (Troy, 2004)

영화 추천
출처 : 워너브라더스
호메로스의 고전 일리아드를 영화화한 대작으로 고대 트로이 전쟁을 스펙터클하게 재현했습니다. 아킬레우스, 오디세우스, 아가멤논, 헥토르, 파리스, 헬레네 등 그리스로마 신화 역사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나옵니다. 가장 중요한 아킬레우스를 연기했습니다. 이것이 흥미로운 이유는 트로이 전쟁이 그냥 만들어진 신화인줄 알았는데 실제 존재했던 역사로 발굴됐기 때문입니다. 트로이로 추정되는 지역에서 트로이 목마, 트로이 관련 유물들이 다량 출토 됐습니다. 

19세기 이전까지 그냥 신화로 취급됐던 트로이지만 하인리히 슐리만이 관심을 갖고 발굴을 시작하며 결국 실제 역사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고대 그리스, 로마, 스파르타와 마찬가지로 트로이도 실제 존재했던 도시 국가 입니다. 영화의 배경이 된 트로이 전쟁의 시기는 기원전 1000~1100년전으로 추측됩니다. 따라서 지금으로부터 3000년 이상 전이기 때문에 실제 역사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도 정상 입니다. 또한 한동안 모래에 덮여 있었기 때문에 모르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머니볼 (Moneyball, 2011)

세이버 매트릭스 야구 도입의 초창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오클랜드의 단장 빌리 빈의 스몰마켓 구단으로 매년 주전급 선수들을 지키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 때 세이버 매트릭스라는 것을 발견하고 가성비 좋은 선수들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합니다. 사실 이미 야구계에서 알려진 이론이였지만 선뜻 다른 구단에서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빌리 빈 단장은 이것을 선구적으로 시도하며 적은 돈으로도 좋은 성적을 냅니다. 실제 오클랜드 단장이였던 빌리 빈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퓨리 (Fury, 2014)

설정은 제2차 세계대전 말기 독일 전선에서 싸우는 미군 탱크 부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실제 존재했던 인물들은 아니지만 이야기를 만들어서 사실감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탱크 지휘관 워대디를 연기하며 아주 훌륭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습니다. 샤이아 라보프, 로건 레먼, 존 번탈, 마이클 페냐 등도 출연하며 캐스팅도 화려합니다. 액션 및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스토리 진행도 완성도 높습니다.


빅 쇼트 (The Big Short, The Big Short, 2015)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하고 이득을 본 사람의 실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득을 본 사람들이 있어서 놀랍고 경고를 했는데도 대부분 믿지 않았다는 점에서 씁쓸함이 동시에 나타냅니다. 왜 개미들이 이득을 보지 못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과 이해를 얻을 수 있기도 합니다. 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링 등 라인업도 화려합니다. 실화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몰입감이 높고 명장면도 많습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2019)

1969년 헐리우드의 황금기를 배경으로 쇠락한 배우와 스턴트맨의 우정을 그린 타란티노식 영화의 진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할리우드라는 실제 공간에서 가상의 배우와 가상의 진행으로 흥미롭습니다. 타란티노는 이런식으로 뒤틀어서 스토리를 많이 구성하는데 흥미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유의 B급 작품의 진수로도 재미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고 로비, 알 파치노 등도 나오며 마찬가지로 캐스팅이 화려합니다.


F1 더 무비 (F1, 2025)

브래드 피트가 실제 F1 레이스 트랙에서 촬영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스토리는 은퇴한 드라이버가 젊은 루키와 팀을 꾸려 다시 레이스에 뛰어드는 이야기 입니다. 다모슨 이드리스, 케리 콘돈, 하비에르 바르뎀 등 연기파들이 총출동하며 실제 F1 드라이버들도 카메오로 등장합니다. 전반적으로 서킷의 몰입감과 속도감을 잘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레이싱의 속도, 웅장감을 느끼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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