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야구 팬들을 열광시킨 가운데 우승의 멤버 중 한 명인 김혜성 선수에게 돌아갈 보상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단순히 우승 반지라는 명예뿐만 아니라 개인 통장으로 입금될 월드시리즈 상금 그리고 천문학적인 개인 연봉 및 광고 수익까지 파급 효과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분배

김혜성 상금
출처 : dodgers
출장 시간보다 평등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김혜성 선수가 2025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받게 될 상금은 약 3억 원에서 최대 6억 원 사이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 금액은 일반적인 성과급이나 출장 수당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메이저리그의 월드시리즈 우승 상금은 포스트시즌 총 수익금 중 일부를 재분배하는 방식입니다. 중요한 것은 상금 분배의 기본 원칙입니다. 따라서 상금은 로스터에 등록된 모든 선수 및 구단 스태프에게 공평하게 분배됩니다.

이 상금은 선수 개인의 연봉 규모나 출장 시간에 비례하지 않습니다. 팀의 일원으로서 기여한 모든 선수에게 돌아가는 팀 보너스의 성격이 강합니다. 김혜성은 타석은 없이 대주자 1번과 대수비 1번의 포스트시즌 출전이 있습니다. 최종 상금 분배가 3억 원이 될지, 6억 원이 될지는 구단과 선수단의 재량에 따라 결정되는 지분 산정에 달려 있습니다. 0.5이닝 하프셰로 계산되어 절반의 지분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때는 한화로 3억 정도가 예상됩니다.

1이닝 풀셰어가 인정되어 전액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때는 6억 정도가 예상됩니다. 어떤 경우든 짧은 시간이나마 긴장감 높은 상황에서 팀 승리에 기여한 가치를 인정받아 일정 수준 이상의 상금을 수령하는 것은 확실합니다.


메인 수입원

포스트시즌 우승 상금 6억 원은 분명 큰돈이지만 김혜성 선수의 개인 계약 연봉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작은 금액입니다. 김혜성은 다저스와 이미 최소 보장액만 140억 원이 걸린 대형 계약을 체결을 했습니다. 다저스에서 보장받는 연봉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금액은 포스트시즌 성적과 관계없이 구단에게 지급받는 확정 수입입니다.

  • 1년차(2025시즌) : 40억 원, 계약금 포함
  • 2년차(2026시즌) : 50억 원
  • 3년차(2027시즌) : 50억 원, 시즌 종료후 FA 옵션 행사 가능 시점
  • 4년차(2028시즌) : 110억 원
  • 5년차(2029시즌) : 110억 원

3년 차 2027시즌 까지 뛴 후 FA를 선언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하지만 4년 차, 5년 차의 연봉이 110억 원으로 크게 상승하기 때문에 계약 연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집니다. 또한 연장 여부가 구단에게 달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승팀 멤버이고 유틸리티에 타격 성장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돈이 많은 LA 다저스 입장에서는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숨겨진 보너스

포스트시즌 상금과 별개로 대부분의 선수 계약에는 개인 성과에 따른 보너스 조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MVP 수상, 올스타 선정, 골드글러브 수상, 특정 출장 경기 수 달성, 포스트시즌 진출 보너스 등이 있습니다. 김혜성 선수의 계약에도 이러한 개인 보너스 조건이 포함되어 있다면 우승 확정 외에도 다양한 경로로 구단에게 추가적인 금액을 수령할 수 있으며 이는 선수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오타니, 베츠, 프리먼, 스미스의 경우 보너스 금액만 막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단기적인 상금보다 장기적으로 운동 선수의 수익에 가장 큰 파급 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바로 광고 및 기업 후원 수익입니다. 우승 반지가 있다는 것은 모든 메이저리거에게 붙는 최고의 타이틀입니다. 특히 다저스라는 구단은 박찬호, 류현진이 뛰었고 한인사회도 크기 때문에 한국에서 다른 팀보다 갖는 의미가 큽니다. 정규시즌 출전은 꽤 많았고 어쨌든 포스트시즌에서 출전을 했기 때문에 다수의 기업들이 대형 광고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포스트시즌 주역 멤버는 아니지만 다저스 효과 덕분에 기존의 광고 단가의 20~30배 상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저스가 빅마켓이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 이외에도 글로벌 기업들과도 같이 일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 브랜드, 음료, 자동차 등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 일단 우승 반지가 있다는 이미지는 브랜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5년 총액 한화로 계산하면 300~350억 이라도 계속 다저스에 있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일년에 수백억을 받는 대형 스타들과 비교하면 적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연평균 50억 이상은 받습니다. 참고로 메이저리그도 평균이 20~30억 수준이고 신인급의 경우 스플릿으로 계약해서 5~10억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것과 비교하면 분명히 큰 금액이 자동으로 연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저스는 나중에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고 김혜성은 계속 메이저리그에서 뛰어서 좋습니다. 또한 다저스가 연장하지 않으면 그것대로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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