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이후 국대 스트라이커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2024년 여름 무릎 수술 이후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조규성 입니다.
2025-26시즌
| 출처 : fcmidtjylland |
미트윌란은 무려 4시즌만에 리그 우승을 했습니다. 덴마크리그는 코펜하겐이 독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다른 팀들이 우승에 도전하기 쉽지 않습니다. 조규성은 순항하나 했지만 2024-25시즌은 한경기도 출전하지 않았고 최근에서야 복귀합니다. 복귀 이후 2025-26시즌 덴마크리그, 유로파리그, 덴마크컵에 모두 출전하며 시즌 초반 4골을 넣고 있습니다. 조규성의 활약에 미트윌란은 현재 리그 2위이고 유로파리그에서도 순항하고 있습니다.
국대
일단 현재 상황은 최전방은 손흥민, 오현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3백을 자주 쓰며 원톱으로 손흥민을 기용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과거와 달리 수비 기여도가 줄었기 때문에 이것을 상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최전방에서 득점하는 롤만 주고 있습니다. 그러자 경기력이 더 좋아졌고 이전의 느낌이 나고 있습니다. 소속팀 LA FC에서도 제로톱으로 나오며 최전방에서 골넣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다르게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뛰기 때문에 대표팀에서 공격수 경쟁이 치열해 졌습니다. 일단 오현규가 백업으로 가장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a매치에서 공격수도 3명이 아니라 손흥민, 오현규 2명만 뽑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규성의 폼이 좋긴 하지만 차출될 가능성은 일단 높지 않습니다. 그래도 월드컵 본선에는 승선할 확률이 있습니다. 다가오는 11월 볼리비아, 가나를 상대로는 일단 실험적으로 많이 운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 3월, 6월부터는 본선 스쿼드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현재 미드필더 자원에 멀티 포지션도 많고 황희찬, 배준호, 정산빈은 등은 약간 애매합니다. 따라서 미드필더 한명을 빼고 피지컬이 좋고 헤딩에서도 장점이 있는 공격수 한명을 넣을 수 있습니다. 이때 주민규, 오세훈도 있지만 조규성이 약간은 앞서 있습니다. 일단 주민규는 2025시즌 하반기부터 폼이 많이 내려갔고 오세훈도 2024시즌과 비교하면 아쉽습니다. 최근에 폼이 올라온 조규성이 본선에 포함될 가능성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기타
최근 홍명보 감독은 조규성이 폼을 더 올려서 일단은 소속팀에 집중하고 추후 뽑는 것을 생각하겠다고 했습니다. 오세훈, 주민규를 뽑지 않는 것을 생각했을 때 3옵션 공격수로 조규성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상황에서 조규성이 훨씬 좋습니다. 미트윌란은 유로파리그에 진출하고 자국리그에서도 코펜하겐, 브뢴비 같은 팀들을 상대합니다. 덴마크리그 수준 자체는 K리그, J리그 1부와 거의 비슷하지만 선수 성장 측면에서는 더 좋습니다.
유로파리그에서 빅리그 팀들을 만날 수 있고 코펜하겐, 브뢴비 같은 팀들은 냉정하게 K리그 우승권 팀들보다 실력이 더 좋습니다. 조규성이 처음 미트윌란으로 이적할 때 팬들의 비판도 있었지만 결국 더 상위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했습니다. 동료 이한범도 최근 주전 수비수로 자리잡았습니다. 첫 시즌에는 주로 백업으로 뛰며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최근 미트윌란은 3백을 자주 쓰며 이한범이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홍명보도 3백을 많이 쓰기 때문에 이한범도 국대에 차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