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겨울 올림픽에서 한국 메달 예상과 새로운 종목 분석해 보겠습니다. 전 세계인의 시선은 이탈리아의 심장 밀라노(Milano)와 알프스의 코르티나 담페초(Cortina d’Ampezzo)로 향합니다.
아름다운 북부 이탈리아의 두 도시에서 개최되는이번 동계올림픽은 빙상과 설상을 아우르는 16개 종목, 116개의 세부 종목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산악 스키라는 새로운 종목의 등장과 함께 한국의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빙상뿐만 아니라 새로운 설상에서의 도전이 기대되는 무대입니다.
일정
2026년 동계올림픽은 이탈리아 현지 시간 기준으로 2월 6일 금요일부터 2월 22일 일요일까지 총 17일간 진행됩니다.
- 사전 경기 : 2월 4~5일, 일부 종목(컬링, 아이스하키 등)
- 개회식 : 2월 6~7일, 밀라노 산 시로
- 폐회식 : 2월 22일, 베로나 올림픽 아레나
이탈리아와 한국의 시차를 감안하면 대부분의 주요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늦은 오후부터 새벽 시간대(2월 5일 ~ 23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올림픽은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분산 개최됩니다.
밀라노
빙상 중심
아이스하키, 피겨 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등 대부분의 빙상 종목이 대도시 밀라노에서 열립니다.
코르티나 및 알프스 지역
설상 중심
| 출처 : Milano Cortina |
역대 최다 메달 수
이번 대회에서는 설상 종목에서 산악 스키가 새로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기존 종목에도 혼성 및 듀얼 이벤트가 대거 추가되어 총 116개의 세부 종목에서 메달이 수여됩니다. 산악 스키는 스키를 신고 산을 오르내리는 종목으로 극한의 체력과 스키 기술이 모두 요구됩니다.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산악스키 종목이 열리며 극한의 고도와 거친 지형을 극복해야 됩니다. 아시아권에서는 생소하지만 유럽 알프스 지역 국가들에게는 강세를 보이는 분야입니다.
추가된 세부 종목
- 스켈레톤 혼성 단체전
- 루지 여자 2인승
- 프리스타일 스키 남녀 듀얼 모굴
- 스키점프 라지힐 여자 개인전
이러한 세부 종목의 추가는 더 많은 선수들에게 메달 기회를 제공하며 대회의 다양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한민국 메달 전망
대한민국은 전통적으로 빙상 종목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에 의존해 왔습니다. 2026년 대회에서도 메달 레이스의 핵심은 빙상에서 결정될 것입니다. 쇼트트랙은 밀라노의 유니폴 포럼(Unipol Forum)에서 열립니다. 한국 선수들은 이 경기장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쇼트트랙에서 남녀 에이스들의 개인전 우승과 더불어 특히 남자 계주와 새롭게 추가되는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노릴 것입니다. 계주 종목에서의 조직력은 여전히 세계 최강입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피에라 밀라노에서 열리며 장거리보다는 500m, 1000m 등 단거리와 매스 스타트에서 확실한 금메달 후보를 배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깜짝 메달
스켈레톤, 봅슬레이, 루지 등은 평창에서 보여주었던 썰매 종목의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합니다. 특히 스켈레톤 종목에서 새로운 스타나 베테랑 선수의 부활 여부에 따라 동메달 이상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트랙 적응력이 중요합니다. 프리스타일 스키나 스노보드 등에서 예상 밖의 선전이 이어진다면 메달 카운트에 큰 힘이 됩니다. 젊은 선수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갯수
유럽 홈팀들의 강세가 예상되지만 한국의 목표는 종합 순위 Top 10 진입이 될 것입니다. 전통의 빙상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설상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금메달 : 3~4개
- 은메달 : 4~5개
- 동메달 : 3~4개
- 총 메달 : 10~13개
- 종합 순위 : 8위 ~ 10위
대한민국은 금메달 3개 이상 총 1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국가 중 최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한국 동계 스포츠의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음을 증명하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