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가 개막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역대급 혼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남자부는 현대캐피탈이 독주 체제를 구축하는 듯 보이지만 중위권 팀들의 반란이 심상치 않습니다. 여자부는 김연경 은퇴 이후 절대 강자가 사라지며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했습니다.
남자부
10월 기준 순위
- 현대캐피탈
- KB손해보험
- 우리카드
- 삼성화재
- 대한항공
- OK저축은행
-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3연패로 최하위를 하며 시즌 초반 약간 처지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부진과 리시브 불안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정규시즌 최종 예상
- 현대캐피탈
- 대한항공
- KB손해보험
- 우리카드
- 삼성화재
- OK저축은행
-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KB손해보험, 우리카드가 봄배구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는 현대캐피탈 입니다. 안정된 세터 조합이 있고 외국인 선수 레오의 파괴력은 단연 독보적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허수봉의 리더십도 팀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결승전에서 상위권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5판 3선승에서 현대캐피탈이 3승 2패 정도로 우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자부
10월 기준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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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ibk__altos |
- GS칼텍스
- 도로공사
- 현대건설
- 페퍼저축은행
- 흥국생명
- IBK기업은행
- 정관장
흥국생명은 김연경 은퇴 이후 리더십 공백과 조직력 저하로 초반 흔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다현 영입, 피치 잔류, 레베카 라셈 합류로 반등 가능성 충분합니다. GS칼텍스는 레이나, 유서연, 실바의 삼각편대가 안정적으로 가동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빠른 속공 공격력과 세터의 안정된 운영이 강점으로 평가됩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 중심의 블로킹과 김다인의 리더십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이후 가장 좋은 출발로 외국인 선수와 국내 자원의 조화가 인상적 입니다.
정규시즌 최종 예상
- GS칼텍스
- 현대건설
- 도로공사
- 흥국생명
- 페퍼저축은행
- IBK기업은행
- 정관장
GS칼텍스, 현대건설, 도로공사, 흥국생명의 봄배구 진출이 유력합니다. GS칼텍스는 5시즌만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흥국생명이 결국 저력을 발휘해서 봄배구에는 갈 수 있지만 신임 감독 체제에서 챔피언 결정전까지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유는 삼각편대의 활력과 함께 어린 선수들의 성장도 좋습니다. 흥국생명이 3위를 한다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 확률도 있습니다. 그래도 우승은 GS칼텍스가 3승 1패 정도로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