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가 개막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역대급 혼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남자부는 현대캐피탈이 독주 체제를 구축하는 듯 보이지만 중위권 팀들의 반란이 심상치 않습니다. 여자부는 김연경 은퇴 이후 절대 강자가 사라지며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했습니다.


남자부

10월 기준 순위

  • 현대캐피탈
  • KB손해보험
  • 우리카드
  • 삼성화재
  • 대한항공
  • OK저축은행
  •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은 허수봉, 레오, 신호진의 삼각편대가 완성되며 공격 효율과 수비 조직력 모두 최상위 입니다. 세트득실률 2.25는 압도적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박진우와 케이타의 조합이 안정적이고 세트 운영 능력도 향상되며 상위권 유지중 입니다. 우리카드는 서브와 블로킹에서 강세이고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의 부활이 중요한 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경기 수가 적지만 점수득실률이 높아 상위권 도약 가능성 충분합니다.

한국전력은 3연패로 최하위를 하며 시즌 초반 약간 처지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부진과 리시브 불안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정규시즌 최종 예상

  1. 현대캐피탈
  2. 대한항공
  3. KB손해보험
  4. 우리카드
  5. 삼성화재
  6. OK저축은행
  7.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KB손해보험, 우리카드가 봄배구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는 현대캐피탈 입니다. 안정된 세터 조합이 있고 외국인 선수 레오의 파괴력은 단연 독보적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허수봉의 리더십도 팀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결승전에서 상위권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5판 3선승에서 현대캐피탈이 3승 2패 정도로 우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자부

10월 기준 순위

미녀 배구선수
출처 : ibk__altos

  • GS칼텍스
  • 도로공사
  • 현대건설
  • 페퍼저축은행
  • 흥국생명
  • IBK기업은행
  • 정관장

흥국생명은 김연경 은퇴 이후 리더십 공백과 조직력 저하로 초반 흔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다현 영입, 피치 잔류, 레베카 라셈 합류로 반등 가능성 충분합니다. GS칼텍스는 레이나, 유서연, 실바의 삼각편대가 안정적으로 가동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빠른 속공 공격력과 세터의 안정된 운영이 강점으로 평가됩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 중심의 블로킹과 김다인의 리더십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이후 가장 좋은 출발로 외국인 선수와 국내 자원의 조화가 인상적 입니다.

정규시즌 최종 예상

  • GS칼텍스
  • 현대건설
  • 도로공사
  • 흥국생명
  • 페퍼저축은행
  • IBK기업은행
  • 정관장

GS칼텍스, 현대건설, 도로공사, 흥국생명의 봄배구 진출이 유력합니다. GS칼텍스는 5시즌만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흥국생명이 결국 저력을 발휘해서 봄배구에는 갈 수 있지만 신임 감독 체제에서 챔피언 결정전까지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유는 삼각편대의 활력과 함께 어린 선수들의 성장도 좋습니다. 흥국생명이 3위를 한다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 확률도 있습니다. 그래도 우승은 GS칼텍스가 3승 1패 정도로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타

남자부, 여자부 모두 일단 세터의 경기 운영 능력이 가장 중요하고 외국인 선수가 시즌내내 좋은 득점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대캐피탈은 2시즌 연속 챔피언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현대캐피탈 왕조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남자부는 약간 강팀이 성적을 낸다는 방향으로 쉽게 흘러갈 수 있지만 여자부는 정말 혼돈의 상황 입니다. 김연경의 효과가 이렇게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전력으로 따지만 흥국생명이 여전히 좋지만 확실한 우승권이라고 말하기 애매합니다. GS칼텍스, 현대건설은 이 기회를 노릴 수 있습니다.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서 유일하게 여자리그가 더 인기 있는 것이 배구 입니다. 실제로 남자부 매경기 평균 관중은 1500~2000명의 수준을 유지하고 여자부는 2000~2500명으로 훨씬 많습니다. 다른 종목은 파워와 스피드가 재미에 결정적이지만 배구는 여자부 스피드가 나오지 않아서 랠리가 길기 때문에 그것이 여자부 흥행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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