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명작 영화로 파이트클럽, 다크나이트, 매드맥스와 함께 늘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브이 포 벤데타는 연출이 약간 난해하고 특이하기 때문에 내용에 대한 해설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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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vogue |
일단 표면적으로 시청자에게 주는 메시지는 잘못된 권력에 맞서고 모두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실제로 주인공 V는 영화의 세계관 영국 정부에게 아주 부당한 일을 당했고 체제를 무너뜨리는 동시에 사람들을 계몽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영화 세계관의 권력자들은 본인들의 이득을 위해서는 어떤 행동도 합니다. 뉴스도 조작되며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조장해서 정부에게 의존하게 만들고 정부 권력자들에게 유리한 뉴스만 보도합니다.
이런 시스템에서 개인이 뭔가 변화를 추구하며 행동하기는 아주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TV를 보며 집에만 있고 딱히 뭔가할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체제에 반하는 행동이나 이념으로 판단되면 비밀요원들이 갑자기 잡아가며 어딘가에 감금시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공포와 무기력감에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됩니다. 이런 상황에 V가 등장하며 메시지를 내고 사람들에게 변화를 유도합니다. 일차적인 교훈은 부당한 체제에 맞서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조금더 근본적인 의미는 개인 인생 목표 자체에 있습니다. V는 "아무리 강한 무기도 신념을 이길 수 없다."는 말도 합니다. 이것도 부당한 체제에 맞서는데 중요할 수 있지만 그것 보다는 개인의 행복과 목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뭔가 눈치를 보지 말고 스스로 원하는 것을 행하며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의 개인으로서 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당당해지고 스스로 삶은 주도하라는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원작
영화의 인기와 평가도 좋지만 사실 소설이 원작 입니다. 영화와 소설의 내용은 많이 다릅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나 지향점은 비슷하지만 전개에서 여러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1980년대에 영국의 작가 앨런 무어가 집필했습니다. 일단 소설 원작이 더 철학적인 부분에서 깊이가 많습니다. 당연히 책이기 때문에 영상물보다는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주요 캐릭터 V의 경우 소설에서 더욱 과감하고 극단적으로 행동하고 이비의 경우에도 V의 완벽한 제자로 나옵니다.
영화에서는 이비는 스스로의 행보를 이어가며 주체적인 느낌이 더 많습니다. 또한 시대도 소설은 1980년대를 기본으로 하고 영화는 가상의 세계를 만들었습니다. 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거의 비슷하지만 배경과 주요 캐릭터, 스토리 진행에서 차이가 많습니다. 따라서 원자 소설가 앨런 무어는 영화에 대해서 아주 비판적인 입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영화는 영상물이기 때문에 약간 캐릭터를 간략화해서 영상미를 추구해야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습니다.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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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samweaving |
나탈리 포트만은 전반적으로 복잡한 감정 표현이 필요한 캐릭터를 많이 연기했습니다. 토르 시리즈에서는 비교적 단편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감정 표현이 좋은 배우이기 때문에 난해한 작품에서도 섬세한 표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9년부터 감독으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외모도 좋지만 연기력에서 훌륭한 배우 입니다. 대부분의 서양인처럼 혈통의 다양성이 있습니다. 폴란드, 루마니아, 오스트리아, 러시아 혈통을 갖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캐릭터 V는 휴고 위빙이 연기했습니다. 매트릭스의 스미스 요원으로 더 많이 알려졌습니다. 보통 배우 이름은 몰라도 스미스 요원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 호빗, 매트릭스 등 큰 흥행을 한 영화에 다수 출연하며 인지도도 높습니다. 영국, 호주 이중국적으로 친척으로 사마라 위빙이 있습니다. 사마라 위빙과 이목구비가 비슷한 느낌은 있지만 분위기는 많이 다릅니다. 휴고 위빙은 대표작 이외에도 핵소 고지도 좋은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