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에게 번호를 물어보는 컨텐츠를 메인으로 유명해진 숀댄 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동영상을 업로드하지 않다가 2025년 7월 크리에이터 활동 중단을 알렸습니다.
입장
Sha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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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ShaunDanTV |
모든 동영상은 비공개로 했고 커뮤니티 게시글에 각각 편지 형식으로 글을 남겼습니다. 숀과 댄이 각각 편지를 썼습니다. 내용은 너무 길기 때문에 핵심적인 것도 요약해서 말해 보겠습니다. Shaun의 경우 20대 초반 너무 소심하고 여자들과 말도 못해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도중 해외 유튜브에서 진따 남자가 여자 번호를 따는 것을 보고 동기부여를 얻어서 본인도 직접 해보기로 결정합니다. 일단 처음부터 유튜브 채널은 만들었던 것은 아니고 무작정 따라해 본 것 입니다.
대략 6개월 동안 매일 30명 이상의 사람에게 무조건 말을 걸었고 마침내 어떤 조건 어떤 사람에게도 말을 잘 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후 본인과 마음이 맞는 친구와 유튜브를 개설하기로 결심하고 댄에게 연락해서 오랜 설득 끝에 숀댄TV를 시작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줘서 만족하고 원래는 동영상 100개를 올리는 것이 목적이였는데 이미 그것을 초과달성 했습니다. 또한 따로하고 있는 일도 있어서 더 이상 운영이 어렵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Dan
댄 역시 숀처럼 소심하고 여자들과 말도 잘 못했지만 얼굴을 공개하며 유튜브를 하는 것에는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숀의 설득 끝에 결국 시작했고 많은 성과를 냈습니다. 또한 사회에 팽배한 물질주의, 외모주의를 타파하자는 철학적인 목적도 있었습니다. 너무 오랜동안 잠수해서 팬들에게 미안하며 숀과 마찬가지로 하는 일이 있기 때문에 채널 운영을 그만두기로 결정합니다. 채널을 사랑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알렸습니다.
교훈
일단 채널의 동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알겠지만 압도적인 자신감과 말빨로 여자들을 꼬시거나 번호를 땁니다. 단순히 공개된 영상만 보면 쉬워보이지만 최근 쓴 입장문과 그 동안 했던 발언들을 생각하면 수 많은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숀이 말한 6개월동안 매일 30명 이상을 단순히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5000~6000명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즉 숀은 최소 5000번 이상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 시도하며 성장한 것 입니다.
댄도 비슷한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비슷하게 시도했을 수 있습니다. 숀이 뭔가 성취를 하고 댄에게 전수했을 수 있습니다. 아무튼 모르는 여자를 헌팅하며 자신감을 얻기 위해서는 이 정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대 초반이 시작했다는 것을 통해 어릴 때 뭔가 도전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대 초반은 어떤 것을 해도 시간을 많이 쓸 수 있습니다. 솔직히 직장인이나 30대 이상이면 모르는 사람에게 매일 30번 이상 시도하는 시간 자체를 내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30대 이상도 충분히 시도할 수 있지만 숀과 댄의 경지에 가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일주일에 한번씩 시간을 내서 시도한다면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4~5년이 필요합니다. 오히려 자신감을 키우고 모르는 여자에게 번호를 따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시간 조절이 용이한 대학생이나 백수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5000번 이하의 시도가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딱 그 횟수를 채워야 좋은 것이 아니라 성장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기타
계산
예를 들어서 처음 시도할 때는 제대로 말하기도 쉽지 않고 망설이다가 목표로 했던 여성 또는 남성이 그냥 지나갈 수 있습니다. 사람이 걷는 속도가 생각보다 빠른 것을 체감할 수 있고 못 물어봐서 아쉽다는 생각이 뇌리를 지배할 수 있습니다. 숀처럼 매일 시도하며 시간을 낼 수 있다면 1주일 ~ 1달 정도면 물어보는 것 자체는 쉬워집니다. 직장인이나 바쁜 경우라면 3~4달 정도 꾸준히 시도하면 말을 거는 것 자체는 익숙해 집니다.
처음에는 말 하기도 힘들다가 말하는 것은 자연스러워지는 경지에 가게 됩니다. 이후 계속 시도하다 보면 자신감이 더욱 늘어나고 더욱 자연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노력이 계속 쌓이면 숀과 댄이 했던 것 처럼 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영상만 보고 한두번 시도하고 포기하며 쇼였구나라고 단정하게 됩니다. 간단히 말하면 평소에 약간 소심했는데 원하는 목표치까지 되려면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입니다.
비유
쉽게 운동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축구, 야구는 어떻게하면 잘할 수 있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훈련하며 몸으로 익히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경험이 많은 베테랑 선수가 아주 어려운 상황에서 축구 도사의 면모를 과시할 때가 있습니다. 야구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것은 생각해서 한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서 반사적으로 나온 것 입니다. 운동에 어떤 이론이야 있겠지만 결국 실제로 훈련하며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번호따기, 헌팅도 마찬가지 입니다. 굳히 Shaun과 Dan이 아니여도 수 많은 크리에이터, 블로그 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론 자체는 좋습니다. 하지만 직접 시도하며 연습하지 않는다면 그냥 이론에 불과합니다. 또한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 과정과 친해지는 과정은 많은 시도를 통해서 자연스러움을 키워야 됩니다. 처음에는 그냥 쌩 무시를 당할수도 있고 이상한 사람 취급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하다보면 반사적인 노하우가 생기며 고수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