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뛰었떤 두 선수가 한국에서 만나는 다소 의외의 상황이 나왔습니다. 현재 FC서울의 린가드와 바르셀로나의 래시포드 입니다.
일정
7.31 저녁 8시
![]() |
| 출처 : fcbarcelona |
바르셀로나는 아시아 투어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서울에서 FC서울과 경기를 하고 이어서 대구와 경기를 합니다. 무려 15년만에 한국을 다시 방문하는 바르셀로나 입니다. 당시 메시, 세얼간이(이니에스타, 사비, 부스케츠) 초호화 라인업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야말, 레반도프스키, 올모, 슈테겐 등 화려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세계 최고의 클럽중 하나이기 때문에 언제나 선수단 라인업이 화려합니다. 2010년에도 경기장은 상암이였고 K리그 올스타와 경기를 해서 5대2로 이겼습니다.
당시에는 1경기만 했지만 이번에는 2경기나 합니다. FC서울과 경기에 이어서 8월 4일에서 대구와 경기를 합니다. K리그 올스타와 하지 않는 이유도 있습니다. 다른 주최사 주관으로 토트넘과 뉴캐슬도 내한합니다. 뉴캐슬이 K리그 올스타와 경기하기 때문에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K리그 시즌 도중에 유럽팀들과 경기를 잡는다는 비판도 있지만 유럽팀들은 이때가 아니면 올 이유가 없습니다. 아무튼 세계적인 선수들의 플레이를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여름이적시장
Why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에 래시포드를 영입했습니다. 일단 임대이고 완전영입 조항이 포함되었습니다. 완전영입은 조건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발동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가적으로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예를 들어서 출전 경기수, 골 등이 될 수 있습니다. 왜 굳히 래시포드를 영입했나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단 가장 큰 이유는 백업 선수의 부족함에 있습니다. 일명 마린으로 불리는 페르민 로페즈의 활약이 아쉬웠습니다.
유스 시절에는 라민 야말보다 기대가 많았지만 1군으로 콜업하자 애매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능력이 있는 선수는 맞지만 바르셀로나라는 클럽에서 뛸 수 있는지 의문이 있습니다. 니코 윌리엄스의 영입도 무산되며 믿을 만한 백업은 페란 토레스 한명만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험도 많고 교체로 나와서 효과적인 선수를 영입한 것 입니다. 페르민 로페즈만 잘했다면 성사되지 않았을 딜이고 니코 윌리엄스까지 빌바오에 잔류하며 다소 의외의 상황이 나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타
아무튼 맨유에서 함께 뛰던 두 선수가 이제는 각각 바르셀로나, FC서울 소속으로 프리시즌 경기에서 만나게 됩니다. 린가드의 FC서울 이적도 놀라웠지만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더 놀랍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최근 시즌에 그렇게 잘 했던 것도 아니고 직전 아스톤빌라 임대에서도 아주 인상적인 활약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EPL에서 폼이 좋았을 때 보여준 것이 있기 때문에 많은 팀들이 원했던 것도 맞습니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위해서 연봉 삭감에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팬들과 SNS에서 키보드 배틀을 벌이기도 했지만 좋은 폼만 유지한다면 정상급의 선수는 맞습니다. 최전방, 측면 모두 가능해서 백업으로 쓰기 이상적인 공격수이기도 합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완전영입까지 될 지 확실하지 않지만 일단은 흥미로운 2025-26시즌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경기를 통해서 유럽 스카우터들이 한국 선수들은 관찰하며 추후 유럽 진출에 좋은 영향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