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아시안컵 일정 및 중계, 대회 위상과 선수단

 만 20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아시아 선수권 대회입니다. 상위 대회로 U23 아시안컵, 아시안컵이 있습니다.


2025

U20 대표 팀
출처 : thekfa_official
이번 대회는 중국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A~D조 4개조가 있고 각조의 상위 2팀이 8강에 진출합니다. 본선 진출국이 16팀이라서 토너먼트는 8강부터 시작됩니다. 한국은 D조에 편성되어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조별예선 3차전에서 일본과 한일전이 있지만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습니다. 한일전이라는 의미는 있지만 2~3일 간격으로 경기가 있는 것을 생각하면 로테이션은 필수입니다.

한국이 조 1위로 진출하면 우즈베키스탄을 만날 수 있습니다. 2위로 진출하면 이란을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될 수도 있습니다. C조 3차전에서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이 경기를 합니다. 만약 우즈베키스탄이 이기면 C조 1위가 됩니다. 이때는 한국이 D조 2위를 해야 우즈베키스탄과 만날 수 있습니다. 경기력과 골득실을 생각하면 D조 2위를 한다면 이란을 만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어떤 팀과 만나도 한국은 2월 23일 8강 일정이 있습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이기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4강은 26일 오후 5시 15분에 사우디 아라비아와 경기가 있습니다. 결승은 3월 1일 저녁 8시 30분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국, 일본이 모두 진출해서 삼일절에 한일전이 열리는 매치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일절에 우승을 하는 베스트 시나리오가 될 수 있습니다. 4강에 0대0 무승부 이후 사우디와 승부차기를 했지만 패하며 4강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래도 U20월드컵 출전권은 획득했습니다.

의미

이미 U23 대회가 있는데 굳히 U20 아시아 대회를 만들어야 되냐는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의미가 큽니다. U20 아시안컵에서 4위안에 들면 U20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게 됩니다. 아시아 선수권 대회 자체의 의미도 있지만 U20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U20월드컵은 연령별 대회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과거 홀란드, 이강인, 조영욱 등도 U20월드컵에서 활약했습니다.

U23 대회는 4위안에 들면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한국 대표팀은 2024 U23 아시안컵에서 8강 탈락을 했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끌며 경기력이 좋았지만 인도네시아에게 졌습니다. 2대2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를 진행해서 인도네시아가 4강에 진출했습니다. 만약 한국이 4강에 진출했으면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파리올림픽 축구는 유로, 코파 아메리카가 겹치며 대부분의 국가가 최정예를 소집하지 않았습니다.

중계

온라인 중계는 쿠팡플레이에서 독점하고 있습니다. U20 아시아 대회에 대해서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습니다. 티비 채널은 공영 방송의 스포츠 채널 MBC Sports+, SBS Sports 등에서 하고 있습니다. 만 20세 이하 대회라서 관심도는 다소 낮습니다. 또한 경기 시간대도 오후 4시도 많아서 평일에 시청하기도 애매합니다. 따라서 공영 방송에서도 중계권을 땄지만 스포츠 채널로 중계를 넘겼습니다.

대한민국

  • 김태원
  • 김결
  • 윤도영
  • 이건희
  • 조현우
  • 하정우
  • 성신
23명 선수단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주요 선수들은 이렇습니다.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대전의 윤도영 입니다. 양민혁과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서 차세대 공격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연령별 대표에서 부동의 에이스이고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이적설이 있습니다. 당장 이적이 확정돼도 양민혁처럼 K리그에 임대후 소속팀 합류가 될 수 있습니다. 조현우는 대구 골키퍼와 동명이인이고 하정우는 배우와 이름이 똑같습니다.

기타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중에서 15명 이상은 U20월드컵에 함께 갈 수 있습니다. 아직 8강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한국은 4강 이상의 성적을 낼 확률이 높습니다. U20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유럽 진출이나 국내 상위권 팀 이적에 유리합니다. 해당 선수의 소속팀 입장에서는 선수의 가치를 높이며 이적료로 구단 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20년까지는 U19로 진행했지만 최근에 만 20세로 연령을 올렸습니다.

만 19세로 하면 선수단을 꾸리기 어렵고 경기력 측면에서도 차이가 많습니다. 이 나이대는 1살 차이도 실력이 많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2년 주기로 개최되며 한국의 최근 개최는 1996년입니다. 주로 동남아, 중동에서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과 달리 동남아 등에서는 연령별 대회도 생각보다 인기가 더 높습니다. 2년 주기로 개최되는 이유는 나이 제한때문에 선수단을 운영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