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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자국 컵대회로 예선까지 포함하면 매년 200팀 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의 FA컵과 성격이 같습니다.
2024-25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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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Real Sociedad |
이전에는 비교적 일정이 빨리 진행되며 결승을 3월말에서 4월초에 많이 했습니다. 올해 부터는 유럽대항전 변경의 여파로 4월말에 개최됩니다.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도 기존에는 2월에 결승을 했지만 올해부터 3월 중순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유럽대항전에 참가하는 팀들이 2~4경기를 더하면서 자국 컵대회 일정이 다소 밀렸습니다. 이외에도 월드컵, 유로 등이 있으면 기존보다 늦게 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진행 자체는 이전과 똑같지만 날짜가 조금씩 밀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 준결승에는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 레알 마드리드가 진출했습니다. 이른바 라리가 3강 팀이 오랜만에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코파델레이에서 다소 이례적이기도 합니다. 아틀레틱 빌바오, 레알 베티스, 발렌시아 등 전통 강호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레알, 바르샤, atm 등의 팀들도 생각보다 상위 라운드에 진출을 못하는 시즌이 많습니다.
준결승 1차전은 2월 26, 27일, 2차전은 4월 2, 3일에 있습니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새벽에 경기가 있습니다. 다른 리그 컵대회와 마찬가지로 4강만 홈&어웨이로 하고 16강, 8강, 결승 등은 단판으로 진행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팀들도 8강 이전에서 많이 탈락합니다. 단판 경기에서는 약팀이 수비를 단단히 잠구고 역습 한방으로 이기는 패턴이 많이 나옵니다. 바르셀로나는 4년, 레알 마드리드는 2년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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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5년 동안 우승팀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직전 시즌에는 아틀레틱 빌바오가 우승을 했습니다. 40년만에 코파델레이 우승이라서 감동이 많았습니다. 사실 빌바오는 코파델레이 통산 24번을 우승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1980년대 이전 입니다. 레알 마드리드 20회보다 더 많습니다. 최다는 바르셀로나 31회 입니다. 특히 최근 7년 동안은 매년 우승하는 팀이 바뀌며 더욱 재미가 있습니다.
2010년대 바르셀로나가 4년 연속 트로피를 획득하는 시기도 있었습니다.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스가 함께 뛰었던 시기로 막을 팀이 없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우도 아주 오랜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12년만에 정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디에고 코스타가 뛰던 시절에 우승을 했습니다. 이강인도 발렌시아에서 코파델레이 우승을 했습니다. 17살 어린나이에 의미있는 우승 경력을 추가했습니다.
결승에서는 연장전이나 승부차기가 많이 나옵니다. 일단 결승까지 갔기 때문에 양 팀 모두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며 경기가 치열합니다. 2대1 스코어도 꽤 많이 나와서 경기에 박진감이 있습니다. 15년 동안 최다 준우승은 빌바오로 무려 4번 결승에서 집니다. 2위는 바르셀로나로 3번 결승에서 졌습니다. 빌바오는 5번 중에서 1번 우승, 바르셀로나는 9번 중에서 6번 우승을 했습니다.
기타
32강 이전 라운드에서는 라리가 팀이면 로테이션을 많이 가동합니다. 지로나의 김민수 선수도 이번 시즌 1, 2라운드에 모두 출전했습니다. 라리가 팀에서 뛰었던 한국 선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보다 관심이 덜 하기도 합니다. 비교대상이 FA컵도 아니고 카라바오컵이라서 약간 씁쓸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현지에서는 열기가 뜨겁습니다. 결승 시간도 영향이 있습니다. 코파델레이는 한국 시간으로 새벽 4~5시에 결승을 합니다.
카라바오컵은 새벽 1시 정도를 전후로 항상 결승이 있었습니다. 올해도 3월 17일 새벽 1시 30분에 뉴캐슬, 리버풀의 경기가 있습니다. FA컵은 한국 시간으로 밤 11~12시에 주로 열립니다. 잉글랜드는 컵대회도 아시아 시장을 어느정도 생각해서 시간대를 잡습니다. 애초에 아시아에서 스페인 컵대회에 대한 관심이 낮지만, 그래도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같은 강팀들이 있어서 시간대를 조정하면 시청률이 좋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