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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막판 포스트시즌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점인 만큼 이번 확대 엔트리는 단순히 선수 숫자를 늘리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저스가 어떤 선수를 선택하고 어떤 선수를 마이너리그에 남겨두는지를 보면, 구단이 현재 어떤 선수들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확대 엔트리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선수 중 한 명은 역시 김혜성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다저스가 선택한 선수는 김혜성이 아닌 알렉스 프리랜드였습니다.


2026년 9월 확대 엔트리, 다저스의 선택

이번 다저스의 로스터 변화에서 콜업 및 복귀 선수는 알렉스 프리랜드, 윌 스미스, 돌턴 러싱, 저스틴 로블레스키입니다.

윌 스미스는 60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고, 돌턴 러싱 역시 복귀가 확정된 선수였습니다.

반대로 벤 로트벳은 DFA, 즉 양도지명 절차를 거쳤고 토마스는 트리플A로 내려가게 됐습니다.

따라서 표면적으로는 여러 명의 선수들이 움직였지만, 실질적인 확대 엔트리에서 새롭게 추가된 선수는 알렉스 프리랜드와 저스틴 로블레스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다저스는 야수 한 명과 투수 한 명을 추가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실질적으로는 프리랜드와 로블레스키의 콜업

이번 엔트리 변화를 자세히 살펴보면 김혜성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쉬운 결과입니다.

윌 스미스와 돌턴 러싱은 부상 복귀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로스터 복귀가 정해져 있던 선수들이었습니다.

벤 로트벳과 토마스 역시 이번 확대 엔트리에서 새롭게 경쟁해 밀린 선수라기보다는 기존 상황에 따라 내려가는 성격이 강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결정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결국 알렉스 프리랜드와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추가됐다는 것입니다.

야수 자리에 프리랜드가 선택됐다는 점은 김혜성에게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당초 야수 콜업 후보로는 팁스가 가장 앞섰다는 평가

확대 엔트리를 앞두고 다저스의 야수 콜업 후보로 여러 선수들의 이름이 거론됐습니다.

그중에서는 팁스가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김혜성 역시 후보 중 한 명이었습니다.

현재 다저스는 외야 수비에서 다소 애매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김혜성이 콜업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었습니다.

김혜성은 2루뿐만 아니라 외야 수비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즌 막판에는 경기 상황에 따라 수비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의 가치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김혜성은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였습니다.


그런데 다저스는 김혜성이 아닌 프리랜드를 선택했다

하지만 다저스의 최종 선택은 김혜성이 아니라 알렉스 프리랜드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프리랜드가 단순히 이번 확대 엔트리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올라온 선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프리랜드는 전문 2루수에 가까운 선수이고, 다저스가 장기적으로 키우고 활용하고 싶어 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결정은 단순히 현재 로스터에서 누가 더 활용도가 높은가를 기준으로 선택했다기보다는, 다저스가 앞으로 어떤 선수를 더 믿고 키울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봐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혜성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장 팀 활용도만 놓고 보면 상당히 좋은 카드입니다.

하지만 다저스가 프리랜드에게 더 큰 미래 가치를 두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프리랜드는 콜업 직후 바로 선발 2루수

이번 선택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프리랜드가 콜업된 이후 바로 선발 2루수로 출전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기존 2루 자원인 에드먼이 중견수로 이동했습니다.

이 장면은 다저스의 선수 운용 방향을 상당히 명확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프리랜드를 단순히 경기 후반 대수비나 벤치 자원으로 활용한 것이 아니라 바로 선발 2루수로 기용했습니다.

LA다저스가 프리랜드를 단순한 확대 엔트리용 선수가 아니라 실제 경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로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김혜성 입장에서는 더욱 아쉬운 부분입니다.


활용도만 보면 김혜성이 더 좋은 카드일 수도 있다

물론 김혜성의 장점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김혜성은 2루 수비가 가능하고 외야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벤치에서 활용하기에는 상당히 좋은 유형입니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시점에서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경기 후반 대수비, 대주자, 내야 수비 강화, 외야 수비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프리랜드는 상대적으로 전문 2루수라는 색깔이 강합니다.

따라서 당장 팀의 활용도만 놓고 보면 김혜성이 더 유용한 선택이라고 생각할 여지도 충분합니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프리랜드를 선택했습니다.

이것은 결국 현재의 활용도보다 구단이 생각하는 선수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 가치에 더 무게를 둔 결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단이 더 키우고 싶은 선수

이번 상황을 김혜성의 기량 자체가 프리랜드보다 부족해서 밀렸다고 단순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다저스가 현재 상황에서 자신들이 더 믿고 키우고 싶은 선수를 선택했다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메이저리그 구단의 로스터 운영에서는 단순히 현재 실력이나 활용도만으로 결정하지 않습니다.

선수의 나이, 계약 상황, 향후 성장 가능성, 포지션 구성, 구단 내부 평가 등 다양한 요소가 함께 작용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프리랜드가 다저스 내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 이번 확대 엔트리에서 그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선택입니다.

김혜성에게 이번 결정이 아쉬운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현재 다저스의 외야 수비가 완전히 확실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김혜성의 멀티 포지션 능력이 활용될 여지가 있었습니다.

시즌 막판에는 주전 선수들의 체력 관리와 휴식, 경기 후반 수비 강화 등을 위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김혜성의 시즌 후 거취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김혜성이 남은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내고 메이저리그 콜업 기회를 충분히 받지 못한다면, 시즌 종료 후에는 방출설이나 트레이드설이 더욱 구체적으로 거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저스가 프리랜드를 장기적으로 키우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고, 기존 선수들까지 고려하면 김혜성이 다저스에서 장기적으로 확실한 자리를 확보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저스 입장에서도 김혜성을 계속 보유하면서 활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다른 팀에서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는 선택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영역입니다.

김혜성이 시즌 후 반드시 트레이드되거나 방출된다고 볼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이번 확대 엔트리에서 프리랜드가 선택됐다는 사실은 분명히 김혜성의 향후 입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중요한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