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을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의 공식 앨범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월드컵 공식 앨범에는 무려 18곡이 수록되었으며, 세계적인 팝스타와 힙합 아티스트, 라틴 음악 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과거 월드컵을 돌아보면 일반적으로 공식 주제가 1곡과 대회 분위기를 띄우는 몇 곡의 프로모션 음악 정도가 공개되는 경우가 많았다. 보통 공식 주제가와 경기 중 사용되는 음악, 골 세리머니 영상 등에 활용되는 곡들을 포함해 3~5곡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방향을 선택했다.
FIFA는 하나의 주제가에 의존하는 대신 대회 전체를 아우르는 대규모 공식 앨범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참가 아티스트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샤키라, 스톰지, 넬리 퍼타도, 프렌치 몬태나, 대디 양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들이 참여했으며, K팝 팬들에게는 블랙핑크 리사의 참여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앨범의 대표곡 중 하나는 'Goals'다. 블랙핑크 리사와 아니타, 레마가 함께한 곡으로 공개 직후부터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월드컵 특유의 축제 분위기와 글로벌 스타들의 매력이 결합된 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곡
샤키라
이번 앨범에서 의외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물은 바로 유튜버 아이쇼스피드다. 'Champion'이라는 곡으로 공식 앨범에 이름을 올렸는데, 공개 이후 팬들의 반응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평소 축구에 대한 엄청난 열정을 보여왔던 아이쇼스피드는 이미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열성 팬으로 유명하며 각종 축구 콘텐츠를 통해 큰 인기를 얻어왔다.
과거에는 유명 가수 중심의 월드컵 음악 프로젝트가 일반적이었다면, 이번에는 인터넷 문화와 디지털 세대를 대표하는 인플루언서까지 포함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월드컵이 단순히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글로벌 문화 축제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앨범
트랙리스트
- Goals – 리사, 아니타, 레마
- Game Time – 퓨처, 타일라
- Illuminate – 제시 레예스, 엘리아나
- Echo – 대디 양키, 셴시아
- Por Ella – 로스 앙헬레스 아술레스, 벨린다
- Three Nations – 21 새비지, 나타 카노, 프렌치 몬태나
- No Place Like Home – 메이저 레이저, 넬리 퍼타도, 다비도
- In the Stars (Remix) – 롤링 스톤스
- Show Me – 아이라 스타, 라토
- Mi Mexico Lindo –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
- Blessings – 스톰지, 프라이데이, 엔젤
- Energy – 에이바 맥스, BIA
- Lighter – 젤리 롤, 카린 레온
- Siir Siir – 노라 파테히, 베제드림, 산조이
- Partidazo – 대니 오션
- Champion – 아이쇼스피드
- Love Always Wins – 샤기, 시마펑크, 제마
- Dai Dai – 샤키라, 버나 보이
이번 공식 앨범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북중미 월드컵의 특성도 반영했다. 영어권 팝, 라틴 음악, 아프리카 음악, 힙합, K팝까지 다양한 장르와 문화권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그 어느 때보다 국제적인 색채를 띠고 있다.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국가가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음악 프로젝트 역시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된 셈이다. 과거 월드컵이 하나의 대표곡으로 기억됐다면,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18곡으로 구성된 거대한 사운드트랙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공식 주제가 'Dai Dai'와 리사가 참여한 'Goals', 그리고 예상 밖의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는 아이쇼스피드의 'Champion'은 대회 기간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곡들이 될 가능성이 높다. 축구와 음악, 그리고 디지털 문화가 결합한 이번 공식 앨범은 월드컵의 새로운 시대를 상징하는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