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를 꼽으라면 역시 프랑스를 빼놓을 수 없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던 프랑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결승까지 진출하며 저력을 증명했다. 비록 아르헨티나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세대교체와 경쟁력을 동시에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전력을 보유한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프랑스는 스페인과 함께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자주 언급된다. 스페인이 긴 침체기를 딛고 다시 화려하게 부활한 것처럼, 프랑스 역시 꾸준한 리빌딩 속에서도 전력 공백 없이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북중미에서 열리는 대회 특성상 브라질이 일종의 ‘홈 어드밴티지’를 받을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전체적인 선수층과 조직력을 고려하면 프랑스의 경쟁력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아르헨티나 역시 여전히 강력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월드컵 2연패는 역사적으로도 매우 어려운 과제다. 반면 프랑스는 세대교체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며 오히려 더 젊고 역동적인 팀으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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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quipedefrance |
현재 프랑스의 스쿼드를 보면 그 깊이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된다. 골키퍼에는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갖춘 메냥이 버티고 있고, 수비진에는 귀스토, 디뉴, 우파메카노, 코나테, 테오 에르난데스, 뤼카 에르난데스 등 유럽 최고 수준의 자원들이 포진해 있다.
미드필드에서는 카마빙가와 추아메니가 공수 밸런스를 책임지며 팀의 중심을 잡아준다.
공격진은 말 그대로 ‘화려함의 극치’다. 뎀벨레, 음바페, 셰르키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개인 능력, 속도, 창의성을 모두 갖춘 조합이다.
음바페를 중심으로 한 공격 전개는 상대 수비에게 끊임없는 위협을 가한다. 여기에 벤치 자원들까지 고려하면, 누가 들어가도 경기력 차이가 크지 않을 정도로 선수층이 두텁다.
프랑스의 강점은 단순히 공격력에만 있지 않다. 최근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 도중 우파메카노가 퇴장을 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팀은 무너지지 않았고, 오히려 조직적인 수비와 효율적인 공격으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는 프랑스가 단순한 ‘공격형 팀’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도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완성형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결국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프랑스는 가장 현실적인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스페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강력한 경쟁자들이 존재하지만, 선수단의 깊이와 경험, 그리고 큰 무대에서의 검증된 경기력까지 고려하면 프랑스를 정상에 가장 가까운 팀으로 평가하는 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