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진짜로 이적하나? 가능성 있는 팀들은?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최근 많은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뮌헨에서 2시즌째 뛰고 있지만 확신을 주고 있지 못합니다.


이유

김민재 이적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출처 : fcbayern
가장 큰 이유는 부상이 있는데도 억지로 참고 뛰어야 되는 상황 입니다. 첫 시즌에는 센터백 파트너가 없어서 고레츠카와 같이 호흡을 맞추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우파메카노, 스타니시치, 다이어가 차례로 이탈하며 김민재는 쉴 시간이 없었습니다. 벌써 2시즌이나 뛰고 있지만 정상적인 컨디션에서 뛴 경기는 얼마 없습니다. 이렇게 혹사했지만 보드진과 팬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본인과 한국 팬들은 알지만 현지에서는 이해해주지 않습니다.

어쨌든 출전했으면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데 경기마다 기복이 심했습니다. 체력과 부상 때문이라는 것을 한국에서는 이해하지만, 독일 현지에서는 그것도 이겨내야 된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뮌헨 수비들이 계속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헌신적으로 뛰었지만 팀을 떠나는 것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또한 큰 경기에서 실수도 있었습니다. 2023-24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024-25시즌에는 인터밀란을 상대로 있었습니다.

이번 시즌 인터밀란을 상대로는 더 힘든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테이핑을 하고 나와서 투혼으로 뛰었지만 정상적인 경기력은 아니었습니다. 원래는 헤딩 경합에서 용수철처럼 뛰어 오르며 대부분 클리어 합니다. 하지만 인터밀란과 경기에는 점프력도 잘 나오지 않았고 계속 힘들어 하는 모습을 노출했습니다. 결국 옐로우카드 한장을 받고 교체 아웃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사정을 이해하지만 현지에서는 그냥 방출해야 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예상

  • 첼시
  • 뉴캐슬
  • 인터밀란
  • 유벤투스
  • PSG
현재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첼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첼시는 파머를 필두로 네투, 마두에케 등 좋은 공격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불안감을 노출하며 거의 매경기 실점하고 있습니다. 실제 득실차도 20점 이하로 상위권 팀중에서 낮은 편이고, 무승부도 많아서 현재 기준 프리미어리그 6위를 하고 있습니다. 첼시는 경험도 많고 수비에서 안정적으로 클리어링 해 줄 선수를 찾고 있습니다. 토드 보엘리 체제에서 돈도 많이 쓰기 때문에 가장 확률이 높습니다.

세리에A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기 때문에 인터밀란, 유벤투스 등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유벤투스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나폴리에서 뛰었기 때문에 라이벌 유벤투스로 이적은 망설일 수 있습니다. 만약 세리에A로 복귀해도 인터밀란이 될 수 있습니다. 뉴캐슬, PSG도 자금력을 바탕으로 정상급 수비수를 노리고 있습니다. 특히 PSG는 마르퀴뇨스의 후계자가 필요합니다.

기타

잔류

떠날 가능성이 높지만 잔류의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만약 김민재가 이탈하면 바이에른 뮌헨은 스타니시치, 우파메카노 라인을 가동해야 됩니다. 문제는 우파메카노는 거의 매 시즌 부상으로 1/3 경기는 결장하고 스타니시치도 유리몸 기질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매경기 다이어를 쓰기에는 뒷공간에 대한 불안이 있습니다. 다이어가 빌드업과 헤딩 경합은 좋지만 순간 역습에서 커버하는 속도가 느립니다.

다이어와 1년 재계약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제3의 센터백을 새로 영입해야 됩니다. 새로 영입한다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도 필요하고 적응 기간도 있어야 됩니다. 이 경우 다음 시즌도 챔스에서 우승하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보드진에서 여러가지를 따져보고 그냥 잔류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첼시, PSG를 제외하면 다른 팀들이 거액을 제시할 가능성도 낮습니다. 뮌헨은 최소 700~750억을 이적료로 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