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시절 호날두, 루니, 박지성이 함께 뛰며 많은 우승을 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최근 EPL 우승은 2012-13시즌으로 12년 전 입니다.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
출처 : 매과이어 인스타 |
과거의 위상을 되찾고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선수단을 리빌딩해야 됩니다. 벌서 몇시즌째 리빌딩이냐는 지겨움도 있지만 아모림 체제에서 반전하기 위해서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비의 안정감을 위해서 매과이어를 빨리 방출해야 됩니다. 이미 2024년 여름 방출 소식이 많았지만 너무 높은 이적료와 주급으로 인해서 잔류합니다. 충분히 빅리그에서 뛸 수 있는 실력이지만 가성비가 좋지 않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합류하고 나서 첫 시즌을 제외하고 이렇다할 활약은 없습니다. 너무 느린 발과 기복있는 경기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나마 잉글랜드 국대에서는 빌드업도 좋고 헤딩볼 경합도 잘하다가 맨유에 복귀만 하면 그 모습이 사라졌습니다. 당시 잉글랜드 감독 사우스게이트가 매과이어를 잘 활용했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아무튼 클럽팀에서는 못했기 때문에 이제는 이별이 필요합니다.
2019-20시즌에 레스터시티에게 1250억을 주고 영입했지만 보내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적료와 별개로 주급도 높기 때문입니다. 시즌 종류 이후에도 계약이 1년 더 남았습니다. 하지만 1년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적시킬 수 있습니다. 이적료 손해를 다소 감수하더라도 다음 여름에 가장 먼저 내보내야 됩니다. 이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잘하고 있고 레니 요로, 더리흐트도 새로 합류했기 때문에 스쿼드는 충분합니다.
미드필더
카세미루
출처 : 카세미루 인스타 |
여전히 클래스는 있지만 너무 높은 주급과 줄어든 활동량으로 애매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23시즌 레알 마드리드에게 이적료 800억을 주고 영입했습니다. 30살이 넘은 선수에게 너무 과하다는 평가와 클래스가 있기 때문에 괜찮다는 평가가 공존했습니다. 일부 팬들은 과거 슈바인슈타이거, 알렉시스 산체스 사태가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물론 슈슈나 산체스처럼 최악의 먹튀는 아닙니다. 하지만 좋은 영입이라고 평가하기에 애매하기도 합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처럼 안정적인 볼배급,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여전히 중원에서 영향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활동량이 줄었기 때문에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합니다. 레알 마드리드처럼 아주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는 클럽은 괜찮지만 맨유에서는 약점이 많습니다. 다음 여름에 사우디, MLS 등으로 이적시킬 것 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공격수
안토니
출처 : 안토니 인스타 |
무려 1400억을 주고 2022-23시즌 아약스에서 영입했습니다. 브라질 선수이고 명문 아약스에서 뛰었기 때문에 기대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첫 시즌에는 10골을 넣으며 나름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23-24시즌부터는 스텔스 모드로 일관하며 영향력이 미미했고 골도 거의 넣지 못합니다. 그마나 2023-24시즌 막판에 FA컵에서 나름 활약하며 FA컵 우승에 공헌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적료를 생각하면 FA컵 단기간 활약으로는 아쉽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매과이어, 카세미루는 이제 계약기간이 1년 남아서 이적시키기 쉽습니다. 안토니는 아직도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서 임대를 보내다가 이적시키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임대를 보내면 주급도 아낄 수 있고 임대료도 받기 때문에 재정에 도움이 됩니다. 퍼거슨 이후 거액으로 영입한 선수들이 대부분 부진하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그나마 가성비가 좋은 선수는 유스에서 육성한 마이누, 가르나초, 래쉬포드가 있습니다. 유스에서 육성했기 때문에 이적료가 없고 주급도 천천히 늘려줬습니다. 래쉬포드는 최근 태업과 훈련 논란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좋은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감독을 너무 자주 바꾼 것이 문제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반할은 FA컵 우승을 했고, 무리뉴는 유로파리그, 카라바오컵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그런데 둘 다 경질을 했습니다.
기타
반할, 무리뉴는 선수의 기강을 잡는 것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감독입니다. 따라서 선수단과 불화가 꾸준히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구단은 선수편을 들어주며 감독을 경질합니다. 이것이 역효과가 나며 지금까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독이 안정적으로 지휘를 해야 좋은 성적이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무리뉴 이후 솔샤르, 캐릭, 랑닉, 텐하흐, 반니스텔루이, 아모림까지 수 많은 감독이 부임합니다.
정작 성적은 텐하흐가 2022-23시즌 카라바오컵 우승, 2023-24시즌 FA컵 우승으로 마무리됩니다. 돈은 계속 썼지만 결국 최대치는 반할, 무리뉴 시절과 똑같습니다. 반할과 무리뉴에게 시간을 더 줬다면 분명히 더 좋은 클럽이 될 확률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새로 부임한 아모림에게 최대한 시간을 주고 다음 여름에는 선수단을 확실하게 꾸려야 됩니다. 또한 거액의 영입보다는 유스를 더 활용할 필요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