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2030, 2034 월드컵 개최지 및 특징

 이제 월드컵에 참여하는 팀은 48국가입니다. 기존 32국가보다 16국가가 늘었기 때문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전체 경기수는 무려 40경기가 증가했고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도 늘어 났습니다. 그래도 참여 국가가 늘어나서 더욱 확장된 전 세계인의 축제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2026

북중미

메시 월드컵
출처 : 메시 SNS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으로 개최합니다. 경제 규모를 생각하면 미국 단독 개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경기 일정을 생각해서 공동 개최를 결정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축구의 인기가 높지 않기 때문에 월드컵 규격에 맞는 경기장도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 좌석수를 늘리기 위해서 리모델링 공사를 하는 경기장도 많습니다. 그래도 미국에서 열리는 경기가 가장 많습니다.

대략적으로 계산하면 미국 50%, 멕시코 25%, 캐나다 25% 정도로 경기를 진행합니다. 8강, 4강, 결승전 모두 미국에서 진행됩니다. 또한 3, 4위전도 미국에서 열립니다. 조별예선에서는 캐나다, 멕시코에서 하는 경기도 많지만 토너먼트로 가면 미국에서 하는 경기의 비율이 늘어납니다. 32강, 16강까지는 캐나다, 멕시코에서 하는 경기가 있습니다. 선수들의 이동거리를 배려하는 차원도 있고 미국이 가장 많은 투자를 한 이유도 있습니다.

본선 진출팀이 48팀이기 때문에 중간에 32강이 추가되었습니다.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32강이 열리는 대회입니다. 또한 조별예선은 변경이 유력했지만 결국 기존과 동일하게, 4팀 1개조로 편성해서 한팀 당 3경기를 합니다. 만약 3팀 1개조로 묶어서 조별예선을 했으면 경기수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4팀 1개조이고 성적에 따라서 조별 3위팀도 32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메시, 호날두가 참여하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습니다.

2030

이베리아 연합

아직 북중미처럼 특별한 명칭은 없지만 편의상 이베리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스페인이 중심이 되서 포르투갈, 모로코 3개 국가에서 공동으로 개최합니다. 아마 미국과 비슷하게 대부분의 경기는 스페인에서 열리고 조별예선, 32강, 16강은 포르투갈, 모로코에서 열릴 수 있습니다. 스페인, 포르투갈이 있는 반도를 이베리아반도라고 있습니다. 모로코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지만 스페인에서 아주 가깝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월드컵 100년 이기 때문에 이벤트성으로 일부 경기가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에서 개최됩니다. 1회 월드컵이 우루과이에서 열렸기 때문에 남미 국가에서 개막식과 일부 조별예선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 합쳐서 5~6경기가 될 수 있습니다. 상징적인 의미는 크지만 선수들의 이동거리에 대한 부담이 있습니다. 만약 남미에서 일정이 있는 팀이면 체력 관리에 신경을 더 써야 됩니다.

정확히 말하면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에서 공동 개최합니다. 대부분의 경기가 유럽에서 열리기 때문에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에서 열리는 것으로 인식하기도 합니다. 북중미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국가에 이어서 2030년에는 더 많은 국가가 참여합니다. 이후 월드컵에서는 무조건 3국가가 동시에 참여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34

사우디아라비아

놀랍게도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단독으로 개최합니다. 카타르에서 월드컵, 아시안컵을 개최하며 영향을 확대하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에, 사우디도 이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경기장을 신축으로 짓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우려도 있습니다. 그래도 2032년까지는 완성이 유력합니다. 48국가 체제에서 유일한 단독 개최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일정도 그렇고 경기장도 그렇고 앞으로는 공동으로 개최해야 운영하기 수월할 수 있습니다.

미래 도시로 유명한 네옴시티에서도 경기가 있습니다. 네옴 시티 도시 자체가 신규로 개발중에 있고 경기장도 지어질 예정입니다. 경기장을 포함해서 도시 자체가 새롭게 완성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경기장의 이름은 네옴 스타디움 입니다. 최근 유럽에서 뛰고 있는 스타들을 사우디 축구리그로 계속 영입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개최전에 홍보하는 목적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