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호우 발생하는 이유와 대피 요령

 단 시간에 많은 양이 비가 내리는 것을 국지성 호우라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특정 지역에 비가 퍼 붇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좁은 지역에서 시간당 80mm 이상의 비가 내리면 국지성호우라고 정의합니다.


대한민국

기상 이상 현상으로 인해서 최근에 더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빈도가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구례에 시간당 900mm 이상의 비가 내렸고 광주, 담양 등에도 시간당 700mm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50mm 이상이여도 장대비로 분류되며 100mm가 넘으면 우산을 써도 소용이 없습니다. 150~200mm면 제대로 걸어 가기도 힘들고 차를 운전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700mm 이상의 비가 일부 지역에 내린 것은 정말 놀랍습니다.

국지성호우
국지성호우

원인

그렇다면 왜 국지성호우가 발생하는지 궁금해집니다. 가장 큰 요인은 대기의 불안정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여름 장마기간에 한반도에는 장마전선이 형성되며 저기압의 형성을 많이 받습니다. 일단 장마철이라서 기본적인 강수량이 많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지표면의 온도가 올라가고 습도도 상승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쪽의 찬공기가 일부 유입되며 마찰을 일으킵니다. 더운 공기와 찬 공기가 만나면 일시적으로 강한 폭발을 일으킵니다.

이것으로 인해서 순간적으로 많은 빗방울이 형성되며 폭우가 쏟아지게 되는 것 입니다. 쉽게 말해서 뜨거운 물에 찬물을 갑자기 넣으며 파박하고 튀는 것 처럼 그것과 정확히 똑같은 원리입니다. 다만 공기중의 수증기의 양은 훨씬 많기 때문에 파급 효과는 상상을 초월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해수면 온도 상승이 이것을 더욱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과거보다 해수면 온도가 증가했기 때문에 대기중에 유입되는 수증기의 양도 증가합니다.

절대적인 수증기가 많아졌기 때문에 과거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에 대비하는 것은 우리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는 것이 뜬구름 잡는 소리라는 인식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우리 일상에 피해를 주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탄소가 적게 배출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해수면 온도 상승을 제어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대피 요령

시간당 100mm에 가까운 비가 내린다면 위에 물대포를 쏘는 것과 똑같습니다. 따라서 일단 침착하고 차분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해야 되는 것은 안전한 공간으로 이동하는 것 입니다. 내부에 있는데 물이 갑자기 차오르는 지대가 높은 곳으로 이동하거나 밖으로 나가야 됩니다. 만약 밖에 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온다면 안전한 실내로 대피해야 됩니다.

무조건 어떤 장소로 대피해야 된다는 요령보다는 상황에 따라서 안전하게 비를 피해서 머룰수 있는 공간을 찾아야 됩니다. 감전이나 기물들이 날아들며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전기 제품 사용은 자제하고 외부에 있는 대형 전기제품에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안전한 실내를 찾는 것 입니다.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평지이고 높은 지역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

왜 예측을 못하나하고 기상청을 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계가 발전해도 예측을 정확하게 하기 쉽지 않습니다. 슈퍼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지만 보통 도시 단위의 넓이로 예측을 하는데 정확합니다. 더 좁은 지역은 날씨가 변화하는 많은 요소들이 있어서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다소 고전 방식으로 하늘을 보며 국지성 호우를 개인이 판단하는 방법이 최선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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