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연봉 정보, 어떤 선수가 가장 많이 받을까?

 국내 축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선수 개인 연봉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구단과 선수의 정확한 계약은 공개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추정치나 여러가지 자료를 통해서 근사값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달라질 수 있지만 전반적인 순위는 비슷하게 유지됩니다.


TOP10

세징야
출처 : 세징야 SNS
  • 이승우 18억
  • 세징야 16억
  • 김영권 15억
  • 린가드 15억
  • 제르소 14억
  • 김진수 14억
  • 음보쿠 13억
  • 조현우 13억
  • 홍정호 11억
  • 정우영 10억
최근 이승우 선수가 수원에서 전북으로 이적했습니다. 전북이 영입을 위해서 K리그 역사상 최다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징야보다 많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18~20억으로 추측됩니다. 국내에서도 생각보다 고주급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단별로 따지면 TOP10에 전북 3명, 울산 3명, 인천 2명, 대구 1명, 서울 1명 입니다. 인천이 매 시즌 잔류하는 이유는 나름 과감한 투자가 있어서 가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구는 2016년부터 뛰고 있는 에이스 세징야에게 최고 대우를 해주고 있습니다. 인천은 외국인 선수 제르소, 음보쿠에게 많은 돈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은 잉글랜드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에게 좋은 대우를 해주고 있습니다. 린가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00억이상을 받았는데 그것과 비교하면 훨씬 적지만 계약을 했습니다. 2024년 실제 수령하는 액수는 세징야가 가장 많을 수 있습니다.

이승우 선수는 2024시즌 절반은 수원에서 뛰었기 때문에 올해는 수원에서 연봉 절반, 전북에서 나머지 절반을 받습니다. 수원에서 10억 정도를 받았기 때문에 올해는 5 + 9~10 = 14~15억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금액도 김영권, 린가드와 함께 2위에 해당합니다. 내년 부터는 전북에서 모든 시즌을 소화하기 때문에 2025년 최다 연봉자가 유력합니다. 그러면 구단 전체 지출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구단

  • 전북 190억
  • 울산 180억
  • 서울 130억
  • 제주 120억
  • 인천 120억
  • 대전 100억
  • 강원 95억
  • 포항 95억
  • 수원 90억
  • 대구 85억
  • 광주 60억
김천은 군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선수들은 일반 군인과 똑같은 월급을 받습니다. 작년에 강등된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100억 정도를 썼습니다. 명단에 있는 수원FC는 90억 정도를 썼습니다. 울산과 전북이 압도적으로 많이 쓰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북, 울산, 서울, 인천은 외국 선수 한명에게 최소 10억을 쓰고 있습니다. 확실히 좋은 외인들을 영입하기 위해서 지출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 선수에게 주는 평균 연봉은 조금 낮습니다. 하지만 전북과 울산은 국내 선수에게도 1인당 평균 3~4억을 주고 있습니다. 다른 구단이 1~2억인 것과 비교하면 훨씬 많습니다. 대부분의 구단이 100억에 가까운 돈을 쓰고 있지만 광주는 유일하게 60억으로 가장 낮습니다. 그래도 성적은 꾸준해서 저비용 고효율의 구단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2부리그도 알아보겠습니다.

K리그2

  • 부산 60억
  • 서울이랜드 55억
  • 안양 50억
  • 전남 50억
  • 경남 45억
  • 성남 45억
  • 부천 30억
  • 천안 30억
  • 청주 30억
  • 아산 25억
  • 김포 25억
  • 안산 20억
직전 시즌에 강등한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1부때보다 조금 적은 60~70억으로 추정됩니다. 전반적인 선수단 연봉 총액은 K리그1과 비교하면 거의 1/3 수준입니다. 매년 상위권 경쟁을 하는 부산, 서울E, 안양, 전남, 경남, 성남은 나름 많은 돈을 쓰고 있습니다. 2부에서 선수 1인이 받는 금액은 5천 ~ 1.5억으로 생각보다 많습니다. 일단 프로리그이기 때문에 2부라도 주전이면 억대 연봉이 보장됩니다.

외국인 선수에게는 2~3억을 주고 있습니다. 2부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는 1부 한국인 선수와 얼추 비슷한 금액을 수령하고 있습니다. 김포는 프로 구단중에서 거의 최하위의 지출을 하고 있지만 직전 시즌에 리그 3위를 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며 승격하지는 못했지만 언더독으로서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김포는 올해도 안정적으로 상위권 경쟁을 하며 놀라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기타

프로에서 뛰는데 1~2억의 돈이 너무 적은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1억 이상 버는 사람은 상위 5%에 속합니다. 세전과 세후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1억 이상의 소득이 있다면 상위 5%로 분류합니다. 소득이 많을 수록 세금을 많이 내기 때문에 10억 이상의 소득이 있다면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국가에 세금을 내야 됩니다. 그래도 여전히 많긴 합니다.

아무튼 1부에서 뛰는 동시에 각 팀의 주전이라면 3억은 받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금을 빼도 실제 수령도 1억이 가뿐히 넘습니다. 2부리그에서 뛰어도 주전이면 1.5억은 받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실수령이 1억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신인급이나 출전이 많지 않은 벤치 멤버면 생각보다 소득이 적을 수 있습니다. 또한 상위 랭크에 위치하면 구단에서 받는 돈 이외에 광고 등의 수익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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