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리그에서 뛰고 있는 유럽 축구스타들은?

 정식 명칭은 사우디 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입니다. 하지만 편의상 그냥 사우디리그라고 많이 부르고 있습니다. 호날두가 막대한 계약을 하며 신호탄을 쏘아 올린 이후에 많은 선수들이 사우디로 이적했습니다. 30대 이상의 선수들은 물론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전성기 20대 중반 선수들까지 중동으로 향하며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탑클래스

사우디리그
출처 : 호날두 SNS
  • 호날두(알 나스르)
  • 마네
  • 라포르트
  • 브로조비치
  • 마레즈(알 아흘리)
  • 피르미누
  • 벤제마(알 이티하드)
  • 캉테
  • 파비뉴
일단 알 나스르의 라인업이 놀랍습니다. 알 나스르에서 호날두, 마네, 라포르트, 브로조비치가 같이 뛰고 있습니다. 특히 라포르트, 브로조비치는 아직도 유럽에서 뛰어난 활약을 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 뛰는 것은 의외입니다. 괄호안에 팀이 표시되지 않으면 위에 표시된 선수와 같은 팀 입니다. 알 아흘리도 맨시티에서 뛰었던 마레즈와 리버풀에서 뛰었던 피르미누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막강한 선수들이 있지만 정작 이번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UAE 팀 알 아인이 우승했습니다. 대체로 선수들이 영입된 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조직력에 있어서는 아직 완성이 안됐습니다. 이제 1~2년 정도 뛰었기 때문에 다음 아챔에서는 알 나스르, 알 아흘리 등이 우승할 수도 있습니다. 알 이티하드에는 벤제마, 캉테, 파비뉴가 있습니다. 다른 클럽과 비교하면 나이는 다소 많지만 수준이 높은 선수들 입니다.

전성기

  • 에두아르 멘디(알 아흘리)
  • 데미랄
  • 케시에
  • 루이스 펠리피(알 이티하드)
  • 더머레이 그레이
  • 은쿠두(다마크)
  • 디알로(알 샤밥)
20대 중반에서 20대 후반의 전성기 선수들도 꾸준히 이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알 아흘리는 전반적으로 어린 선수들을 많이 영입했습니다. 첼시에서 뛰었던 에두아르 멘디,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데미랄, AC밀란에서 뛰었던 케시에를 영입했습니다. 알 이티하드는 선수단의 연령이 높기 때문에 그것을 상쇄하기 위해서 더머레이 그레이를 영입했습니다. 그레이는 레스터시티에서 활약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익숙한 은쿠두는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습니다. 막상 토트넘에서 교체로 뛰며 크게 활약은 못했지만 이후 AS모나코, 튀르키예 베식타스에서 뛰며 부활했습니다. 2023년부터 다마크에서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사우디 1부는 팀이 18개로 생각보다 많습니다. 대부분 돈을 많이 쓰지만 모든 팀이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처럼 막대한 돈을 쓰지는 않습니다. 구단별로 재정 상황이 다릅니다.


가성비

사우디 리그 선수
출처 : 카라스코 인스타
  • 김승규(알 샤밥)
  • 카라스코
  • 크리스티안 테요(알 파테)
  • 베이날둠(알 에티파크)
  • 나초(알 카디시야)
  • 카스테일스
  • 오디온 이갈로(알 웨흐다)
  • 스탄치우(다마크)
30대 중반의 가까운 선수들로 앞 서 언급한 선수들보다는 그렇게 큰 돈을 받지 않습니다. 이전 소속팀의 2배 정도의 주급을 주며 합리적으로 영입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 국대 골키퍼 김승규 선수는 알 샤밥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벨기에 국대 카라스코도 김승규의 팀 동료입니다. 카라스코는 2022년 월드컵, 2024년 유로에 참여하며 벨기에 국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추억의 선수 테요는 알 파테라는 중소클럽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베이날둠은 알 에티파크라는 팀 입니다. 참고로 알 이티하드와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지만 알 에티파크는 다른 팀 입니다. 최근 승격한 알 카디시야는 나초와 카스테일스를 영입했습니다. 나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카스테일스는 분데스리가에서 오랜기간 활약했습니다. 맨유에서 뛰어서 주목을 받았던 이갈로는 알 웨흐다, 루마니아 국대 스탄치우는 다마크에 있습니다.

알 힐랄

  • 네이마르
  • 후벵 네베스
  • 쿨리발리
  • 밀란코비치사비치
  • 야신 부누
  • 미트로비치
  • 헤낭 로지
이 선수들은 모두 알 힐랄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알 힐랄에는 빅클럽 출신이 너무 많아서 따로 분류했습니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바로 네이마르입니다. 바르셀로나를 거쳐서 PSG에서 뛰다가 알 힐랄로 이적했습니다. 부상으로 생각보다 많이 출전하지 있지는 않지만 경기에 나오면 압도적인 영향력을 과시합니다. 아직 30대 초반이고 소위 말하는 월드클래스이기 때문에 확실히 실력이 좋습니다.

울버햄튼 에이스였던 네베스, 라치오 밀란코비치사비치, 세비야 야신 부누를 영입한 것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세 선수는 모두 유럽 3대리그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었고 충분히 활약할 실력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럽리그에 중동이 많은 영향을 준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미트로비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헤낭 로지도 합류했습니다.




기타

현재 기준으로 한국 선수는 김승규가 유일합니다.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은 최근 칼리즈에서 뛰다가 K리그 울산으로 이적했습니다. 과거에는 확실히 한국 선수가 많았지만 이제는 유럽에서 많이 데려오기 때문에 수요가 다소 감소했습니다. 주급에 대해서는 월드클래스에 가깝거나 어린 선수면 이전 팀보다 최소 3배 이상을 받습니다. 나이가 조금 많으면 2배 정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손흥민 선수도 꾸준히 알 이티하드와 링크되고 있습니다. 알 이티하드는 벤제마, 캉테, 그레이에 이어서 공격력을 더 강화하려고 합니다. 손흥민의 현재 주급의 3배 정도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토트넘에서 연봉 160~170억을 받고 있는데 이것보다 많은 500억 정도로 추측됩니다. 손흥민은 유럽이나 K리그에서 뛰는 것을 선호한다고 인터뷰에서 여러번 밝혔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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