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승부차기 상황은 공을 차는 키커에게 아주 유리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 아주 잘 막아내는 골키퍼들도 있습니다. 어떤 선수들이 있나 알아보고 이외에도 다양한 흥미로운 정보도 공유합니다.
GoalKeeper
-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
- 우나이 시몬(스페인)
- 티보 쿠르투아(벨기에)
- 조현우(대한민국)
- 팀 크룰(네덜란드)
현재 기준으로 승부차기를 잘 막는 키퍼들의 순위입니다. 1위는 단연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입니다. 월드컵, 코파2024, 프리미어리그 가리지 않고 PK 상황에서 잘 막아내고 있습니다. 만약 5명의 키커가 차는 상황이면 2~3번은 막아냅니다. 일반적인 키퍼가 1번도 막기 힘든 것은 생각하면 놀라운 수치입니다. PK를 잘 막는 키퍼들의 특징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반사신경이 아주 뛰어납니다.
그냥 일반적인 플레이에서도 막기 어려운 것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쳐냅니다. 하지만 발밑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언급한 선수들도 우나이 시몬을 제외하고는 빌드업에서 살짝 아쉽습니다. 쿠르트아, 조현우는 데뷔 초반과 비교하면 빌드업 능력이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노이어, 에데르송 등의 빌드업 중심 골키퍼와 비교하면 패스정확도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선방도 잘하고 빌드업 능력도 있는 우나이 시몬이 높게 평가됩니다. 과거에는 노이어였지만 몇 번의 부상으로 폼이 다소 떨어진 상황입니다. 조현우 선수도 K리그나 국대경기에서 PK를 아주 잘 막습니다. 국대에 승선하는 다른 키퍼와 비교해도 압도적입니다. 네덜란드의 팀 크룰 키퍼가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2014년 월드컵에서 교체로 투입돼서 PK 전담으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팀 크룰 키퍼의 활약에 힘입이서 네덜란드는 당시 4강에 진출했습니다.
출처 : 마르티네스 인스타 |
속도
사실 물리적인 공식에 의하면 PK 상황에서 키커가 차는 공을 골키퍼가 막는 것을 불가능합니다. 평균적으로 공을 차는 속도와 사람의 몸이 움직이는 속도중에서 공이 움직이는 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승부차기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공을 놓고 차고 앞에 가로막는 수비수도 없습니다. 정확히 공식으로 말하면 속력, 거리, 공의 탄성 등을 반영해서 계산하면 키퍼가 막을 수 없는 조건입니다.
공을 차는 선수도 프로 선수이고 기본적으로 빠른 속도로 공을 찰 수 있습니다. 정확한 거리는 9.15m로 해당 거리에서는 사람의 반응속도로는 막을 수 없다는 계산이 도출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키커들이 실축하거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힙니다. 실제로 이론의 계산과 달라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키커가 긴장을 해서 평균보다 약하게 차는 것 입니다.
약하게 차는 대신 조금더 정확한 코스를 노리는 것 입니다. 이렇게 차면 공이 느리기 때문에 키퍼가 쉽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최근에 일명 파넨카킥이라는 것이 유행합니다. 아주 느리게 툭 찍어차서 가운데로 차는 방식입니다. 보통 좌우중에서 하나로 차기 때문에 허를찌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차면 공의 속도는 아주 느려집니다. 간단히 말하면 키커들이 의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서 못넣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요령
대체로 PK를 잘 막는 골키퍼는 먼저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키커가 공에 발을 맞추는 것을 끝까지 관찰하고 그것에 의해서 방향을 설정합니다. 이렇게 하면 가운데로 차는 파넨카에도 쉽게 대응할 수 있고 속도가 약하다면 어떤 방향이라도 얼마든지 막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PK에 약점이 있는 키퍼는 키커의 발이 공에 맞기도 전에 미리 움직여서 방향을 노출하기도 합니다.
영리한 선수들의 이런 반응을 순간적으로 캐치해서 마지막에 살짝 발목을 비틀어서 방향을 바꾸기도 합니다. 즉 긴장되는 상황에서는 침착함을 유지하는 선수가 승부차기에서 더 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차는 선수나 막는 선수나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또한 통계에 의해서도 많이 결정됩니다. 세계적인 선수는 이미 차는 방향이나 방식이 상대편에게 많이 노출되었습니다. 따라서 이것을 그대로 따라가거나 역으로 가면 쉽게 막기도 합니다.
출처 : VESA Channel |
기타
과학적인 계산으로는 막을 수 없는데 실제로는 잘 막는 선수들이 있어서 놀랍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역시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입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8강 네덜란드를 상대로 1,2번 키커를 연속으로 막았습니다. 또한 최근에 2024년 코파에서 8강 에콰도르를 상대로 1,2번 키커를 연속으로 막았습니다. 활약덕분에 아르헨티나는 월드컵에 우승을 했고 올해는 4강에 진출했습니다.
만약 올해 코파에서도 우승까지 한다면 마르티네스 선수의 기여도가 큽니다. 참고로 이번 코파2024 승부차기에서 1번키커 메시가 실축을 했습니다. 따라서 에콰도르 1번 키커를 막지 못하면 아르헨티나가 탈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1,2번을 연속으로 막으며 승부차기의 달인이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이외에도 이전 코파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3번을 막기도 했습니다.
선방 능력은 뛰어나지만 세레머니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공을 막아내고 손으로 제스쳐를 취하거나 허리를 흔드는 댄스를 합니다. 상대편 입장에서는 약간 약오를 수 있지만 재미있기도 합니다. 이번 코파2024에서도 에콰도르 2번 키커를 막고 허리를 흔들며 우스꽝스러운 댄스를 했습니다. 또한 이전에 우승트로피를 들고 자신의 중요 부위에 갖다 대는 세러머니도 해서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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