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1에서 뛰었던 한국 선수들

 과거에는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지 않았지만 요즘은 아주 많은 선수들이 다양한 해외 리그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진출이 활발해졌지만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에 국한되었습니다. 201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프랑스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아집니다.


2010년 이전

무려 5명의 선수가 프랑스 1부를 거쳤지만 서정원 감독을 제외하면 활약이 미미했습니다. 서정원, 이상윤, 안정환, 강진욱, 어경준 선수가 프랑스에서 뛰었습니다. 안정환, 강진욱, 어경운 선수는 모두 FC 메스에서 뛰었습니다. 셋이 동시에 같이 뛴 것은 아니지만 똑같은 클럽에 세명의 한국선수가 거쳐 갔습니다. 현재 해설을 하고 있는 이상윤은 로리앙에서 뛰었습니다. 가장 활약이 좋았던 서정원 감독은 스트라스부르에서 뛰며 16경기 4골을 기록했습니다.

박주영

1세대 선수들이 프랑스에서 활약이 별로였기 때문에 한동안 한국선수의 진출이 뜸해집니다. 그러던도중 FC서울의 박주영이 AS모나코로 이적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2008-09시즌에 이적했지만 1세대와 시기를 구분하기 위해서 따로 분류했습니다. 무려 세시즌을 뛰며 리그에서만 91경기 25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AS모나코 마지막 시즌 2010-11시즌에는 12골을 넣으며 프랑스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합니다.

남태희

발랑시엔 유스를 거쳐서 발랑시엔에서 프로에 데뷔합니다. 현재는 2부에 있지만 당시는 1부에서 꽤 좋은 팀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윙어 포지션으로 화려한 개인기와 크로스 능력으로 유망주로서 가치를 인정 받았습니다. 십대 시절에 프랑스에서 데뷔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말도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카타르리그로 이적하며 다소 황당하기도 했습니다.

정조국

박주영와 비슷하게 FC서울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해외로 진출합니다. 2시즌동안 오세르, 낭시에서 뛰며 4골을 기록합니다. 주로 교체로 뛰며 생각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습니다. 경기력은 괜찮았지만 팀에 중용받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당시 중위권 팀에서 뛰었기 때문에 커리어적인 측면에서는 좋았습니다. 오세르, 낭시는 현재 승강을 반복하는 클럽이지만 당시에는 위상이 높았습니다.

리그1 한국 선수
출처 : 권창훈 인스타그램

권창훈

2016-17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디종으로 이적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K리그 2016년 시즌이 종료되고 유럽으로 진출한 것 입니다. 당시 수원삼성의 많은 응원을 받으며 디종으로 팀을 옮깁니다. 당시 한국 국대는 일종의 암흑기였습니다. 해외로 진출하는 선수도 거의 없고 대표팀 선수단의 실력도 역대 가장 좋지 않다고 평가받았습니다. 디종에서 2017-18시즌에는 34경기 11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줄기 빛으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석현준

저니맨 생활을 종료하고 프랑스 무대에 정착합니다. 2017-18시즌에 트루아에서 6골을 기록합니다. 당시 권창훈의 커리어하이와 겹쳤기 때문에 뭔가 더 응원받는 측면도 있었습니다. 마침 같은 시즌에 한국인 두 선수가 활약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2021-22시즌에는 한골도 기록하지 못하게 됩니다. 병역 이슈까지 있어서 논란이 있다가 현재는 한국으로 복귀해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황의조

다시 한국인의 활약이 잠잠해지던 시기에 의외의 소식이 나왔습니다. 황의조 선수가 보르도로 이적한다는 것 입니다. 보르도에서 3시즌을 뛰며 92경기에서 29골을 넣었습니다. 참고로 프랑스에서 가장 활약이 좋았던 박주영보다도 많은 골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2020-21시즌, 2021-22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유럽에서 주목받는 공격수로 성장합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노팅엄으로 이적하지만 임대를 다니며 제대로 뛰지 못합니다.

윤일록

황의조와 정확히 똑같은 2019-20시즌에 프랑스 무대로 진출합니다. 제주에서 몽펠리에로 이적합니다. 당시 제주에서 11골을 넣으며 폼이 좋았기 때문에 FA 신분의 윤일록을 몽펠리에가 가성비 좋게 영입합니다. 다시 한번 두명의 한국 선수가 동시가 활약하나 기대했지만 몽펠리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는 못합니다. 주로 교체로 출전했고 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결국 K리그로 복귀합니다.

이강인

2023-24시즌에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리그1 PSG로 이적합니다. 300억에 이르는 이적료로 역대 한국인 선수 이적료 3위를 달성했습니다. 1위는 김민재이고 2위는 손흥민입니다.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으로 많은 경기에서 이탈했습니다. 하지만 팀에 복귀해서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합니다. 모든 대회에서 24경기 출전해서 5골 5어시스트를 기록합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이 좋아서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현재 리그에서 유일한 한국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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