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축구 스타플레이어 근황

 프로리그에 뛰는 축구 선수는 정말 많이 있습니다. 유럽 빅리그로 한정해도 정말 많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독 남다른 존재감을 뽑내며 기억이 잘 남는 선수가 있습니다. 가끔씩 이 선수는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한 대표적인 인물들의 근황을 알아 보겠습니다.


마르코 마린

조코비치
조코비치, 출처 : 마르코 마린 인스타

독일의 메시라는 평가를 받으며 십대 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분데스리가 브레멘에서 좋은 활약을 했고 첼시, 세비야 등의 빅클럽을 거치기도 했습니다. 메시처럼 작은키에 왼발을 잘 쓰기 때문에 이런 별명이 생겼습니다. 특히 브레멘 시절에 팀을 이끌며 분데스리가 3위에 올려놨습니다. 브레멘의 챔스 진출에 큰 공헌을 했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로 평가 받았습니다.

하지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침체기를 겪게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첼시가 영입을 하며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일시적인 부진으로 생각하고 독일의 유망주를 영입한 것 입니다. 데뷔시즌 몇경기만에 영리한 오프더볼로 헤딩골을 넣었습니다. 팀에 합류한지 얼마 안되서 골을 넣었기 때문에 시즌 초반에는 좋은 영입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EPL의 강한 몸싸움에 적응 못하며 오스카, 빅터 모지스에게 자리를 내줍니다.

이후 첼시 특유의 유망주 임대정책에 의해서 무한 임대 생활을 반복합니다. 첼시에서 무려 4개 구단으로 임대를 됩니다. 이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 이적하며 다시 부활합니다. 빅리그에서는 다소 고전했지만 압박이 덜하고 편안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예전의 모습이 나오게 됩니다. 2018-19시즌에는 세르비아 즈베즈다로 이적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습니다. 즈베즈다 소속으로 챔스에서 PSG 상대로 골을 넣으며 본인의 건재함을 증명합니다.

이후 사우디, 헝가리리그를 거쳐서 2022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즈베즈다 구단으로 복귀해서 스카우터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즈베즈다에 정이 많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실제로 독일, 세르비아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중 한명이 세르비아 출신으로 추측됩니다. 은근히 우승도 많이 했습니다. 묀헨글라드바흐, 첼시, 세비야, 올림피아코스, 즈베즈다에서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특히 첼시에서 2012-13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세비야에서 2013-14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하며 2년 연속으로 유로파 우승이라는 흥미로운 사항도 있습니다.

발로텔리

맨시티에서 와이 올웨이즈 미?라는 세레머니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당시 맨시티에 아구에로, 제코가 있었기 때문에 3번째 공격수로서 짧은 시간을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출전시간대비 많은 골을 넣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두 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슈퍼서브를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멘탈과 돌출 행동 때문에 맨시티는 매각을 결심하고 AC밀란으로 이적합니다.

밀란에서 주전으로 뛰며 이전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과시합니다. 이후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합니다. 행선지는 클롭의 리버풀이였습니다. 여기에서는 예전만큼 과격한 행동은 하지 않았지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맨시티 시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후 리그1 니스로 이적해서 골 결정력을 과시합니다. 여기에서도 훈련 태도에 문제가 있자 결국 이적을 합니다.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A, B의 브레시아 칼초, 몬차에서 뛰며 본인의 건재함을 증명합니다. 리버풀 시절을 제외하면 최전방 공격수로서 실력은 좋았습니다. 확실한 상황에서 무조건 골을 넣었고 팀 내 상위 득점자에 위치했습니다. 하지만 맨시티에 이어서 리그1에서도 태도 문제로 이적하게 됩니다. 그래도 30살이 넘은 시점에서는 아주 얌전한 태도로 지내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스위스, 튀르키예에서 뛰었습니다.

현재는 튀르키예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에서 뛰고 있습니다. 터키리그 중위권 팀으로 나름 경쟁력이 있습니다. 2023-24시즌 부상으로 많이 이탈했지만 터키리그에서 16경기에 출전해서 7골을 넣으며 여전히 실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멘탈에 많은 지적을 받았지만 항상 공격수로서 제 몫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경기에 뛰지 않았지만 활약이 좋았기 때문에 다음 시즌도 튀르키예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에서 뛸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얀 크르키치

보얀
출처 : 보얀 크르키치 인스타그램


유스 시절에 메시보다 더 많은 골을 넣으며 라마시아(바르셀로나 유스) 최고 재능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실제로 1군에 콜업된 이후에 백업으로 뛰며 데뷔 시즌에 12골을 넣었습니다. 십대 후반의 선수가 빅클럽 바르셀로나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했기 때문에 최고의 유망주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이후 두번째 세번째 시즌에도 10골, 15골을 넣으며 꾸준히 성장합니다. 하지만 출전 시간을 위해서 이적을 하게 됩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메시, 네이마르, 페드로, 산체스 라인이 안정적으로 가동되고 있습니다. 또한 비야까지 있었기 때문에 보얀이 출전할 수 있는 기회는 제한적이였습니다. 바르셀로나 이후 AC밀란, 아약스, 스토크시티, 마인츠,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서 뛰었습니다. 하지만 스토크시티를 제외하면 기대 이하의 활약을 합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잘 했던 선수가 이렇게까지 못할 수 있나라고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페드로, 산체스는 각각 첼시, 아스날로 이적하고 최고의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보얀의 경우에는 전술과 멘탈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라마시아에서 했던 전술은 1군 바르셀로나에서 했던 전술과 거의 비슷합니다. 짧은 패스를 바탕으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보얀이 바르셀로나 이후 뛰었던 팀들은 대부분 롱패스에 피지컬을 강조하는 전술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부진했고 메시의 후계자라는 말까지 심리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인터뷰에서 메시와 비교될 때 마다 정말 숨막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최근에서 미국 MLS 몽레알에서 뛰다가 J리그 비셀 고베로 이적했습니다. 일본의 스타일과 잘 맞을 것 이라는 기대가 많았지만 부상으로 거의 뛰지 못하며 2023년 은퇴합니다. 은퇴 이후에는 바르셀로나에서 기술 코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기타

모두 어린 시절부터 주목받았던 선수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한 특정 시기에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침체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마린과 발로텔리는 부활에 성공합니다. 이외에도 즈베즈다라는 팀이 흥미롭습니다. 당시만 해도 쩌리 클럽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한국에서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황인범, 설영우가 이적하며 한국 선수들이 뛰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적료도 생각보다 많이 쓰기 때문에 클럽 규모도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즈베즈다는 거의 매년 최소 유로파리그에는 나갑니다. 이제는 컨퍼런스리그까지 있기 때문에 유럽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덴마크리그 미트윌란이 지난 시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에 탈락했습니다. 이것을 생각하면 매년 유로파리그에 나가는 즈베즈다의 위상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원래 좋은 클럽이였지만 한국에서 약간 무시당한 경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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