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축구선수 경력

 지참치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최근에는 K리그에 복귀하며 수원FC에서 뛰고 있습니다. 아주 어릴때부터 프로에서 뛰었기 때문에 나이가 많을 것 이라는 착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1991년생으로 33살입니다. 지동원 선수의 경력과 재미있는 정보를 알아 보겠습니다.


전남

전남 드래곤즈 유스를 거쳐서 전남에서 프로에 데뷔합니다. 만 18세의 어린 나이를 데뷔를 했고 활약도 좋았습니다. 따라서 당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관계자들이 직접 한국에 방문하여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야구는 스카우터들이 한국에 많이 방문하기는 하지만 축구는 계약할 때를 제외하면 보통 영상으로 확인합니다. 선덜랜드에서 그만큼 관심이 많았습니다. 전남에서 짧게 활약을 하고 19살의 나이에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로 이적합니다.

선덜랜드

지금은 2~3부를 오가는 평범한 팀이지만 당시에는 프리미어리그에 굳건히 존재하는 팀이였습니다. 지동원은 실력은 좋았지만 19살의 어린 선수라서 많은 기회를 보장받지는 않습니다. 주로 교체로 출전하며 선덜랜드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나오면 경기력은 괜찮았지만 중용받지는 못합니다. 아마 선덜랜드 스카우터팀에서 적극적으로 관찰하고 영입했지만 감독이 원했던 선수는 아니였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아우크스부르크

사실 19~20살의 어린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하기 합니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했습니다. 결국 출전을 위해서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임대를 결정합니다. 여기에서 반시즌동안 5골을 넣으며 아우크스부르크 잔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선덜랜드 2시즌동안 2골을 넣었던 것과 비교하면 아주 빠른 페이스입니다. 출전시간만 보장되면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반시즌 활약 이후에 다시 선덜랜드로 복귀하지만 이전보다 더 벤치에 머무릅니다. 선덜랜드에서 2013-14시즌 한시즌동안 고작 7경기에 출전하며 왜 영입했는지 의문을 자아냈습니다. 결국 다시 아우크스부르크에 단기임대됩니다. 하지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이번에는 반시즌 1골만 넣었습니다. 출전하면 활약은 좋았지만 공격포인트 생산능력은 다소 아쉬었습니다.

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
출처 : 지동원 SNS

도르트문트

아우크스부르크에 무려 두번이나 임대를 갔기 때문에 아우크스부르크 완전영입 기사가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행선지는 다소 뜬금없이 빅클럽 도르트문트였습니다. 당시 클롭 감독 시절이고 선수단도 지금보다 더 좋습니다. 그런데 영입을 했다는 것은 다소 의문을 자아냈습니다. 실제로 1군에서 단 한번도 출전하지 못하고 2군에서만 뜁니다. 아마 레반도프스키의 백업으로 영입했던 것으로 추측되지만 막상 쓰지는 않았습니다.

기회는 물론 1군 엔트리에 포함조차 안되는 상황에서 이적을 결정합니다. 행선지는 놀랍게도 다시 아우크스부르크였습니다. 이로써 아우크스부르크 이적만 3번을 하기되는 신기한 행보를 달성합니다. 이번에는 임대가 아니라 완전이적이라서 다르긴 했습니다. 도르트문트에서 경기를 못뛰며 폼이 워낙 떨어졌기 때문에 영입 초반에는 경기력이 생각보다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장 실력보다는 과거 퍼포먼스를 생각해서 영입한 것으로 추측되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2번을 거쳐서 드디어 완전 이적을 하며 안정적으로 뛰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주전에 가까웠지만 아주 많은 경기를 뛰지는 않았습니다. 이유는 부상때문에 경기에 많이 결장했습니다. 지동원은 적극적으로 몸싸움하고 활동량도 많은 선수입니다. 따라서 플레이스타일상 부상가능성이 많은 유형입니다. 그래도 부상에서 복귀하면 계속 꾸준히 출전했기 때문에 주전급으로 분류됐습니다.

홍정호, 구자철,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함께 뛰기도 하며 유럽빅리그 팀에서 한국인 3명이 최초로 뛰었습니다. 최근에 셀틱에서 오현규, 권혁규, 양현준이 함께 뛰었지만 빅리그는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기록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아무튼 지동원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멀티골을 넣기도 하며 좋은 실력을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유리몸 기질이 있어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최다골은 임대시절 5골이 최다였습니다.

다름슈타트

지동원의 부상이 너무 반복되자 아우크스부르크에서도 결국 전력외로 분류하며 2부 다름슈타트로 임대가 됩니다. 여기에서 꽤 괜찮은 활약을 하며 다름슈타트가 2부에 잔류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뭔가 강등권 팀에 임대가 되면 좋은 활약을 하는 이미지가 많습니다. 아무튼 이후 아우크스부르크에 복귀했지만 이전과 달리 기회를 얻지 못하고 결국 이적을 선택합니다.

마인츠

행선지는 분데스리가 마인츠였습니다. 그래도 다름슈타트에서 폼이 괜찮았기 때문에 마인츠에서 백업 공격수로 영입을 했습니다. 하지만 마인츠에서는 더 많이 부상을 당하며 출전 자체를 거의 못합니다. 분명 마인츠에서는 교체 자원으로 활용하려고 영입했지만 선수가 부상을 당하며 다소 당황할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부상으로 너무 자주 이탈하자 결국 2부 브라운슈바이크에 잠깐 임대되었습니다. 여기에서도 폼은 괜찮았습니다.

FC 서울

더이상 분데스리가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해서 K리그 복귀를 결심합니다. FC 서울은 지동원의 실력과 경험을 생각해서 많은 주급으로 계약했습니다. 2021시즌 여름에 계약을 해서 2023시즌까지로 2년 반 계약을 했습니다.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FC 서울에서도 마인츠 시절처럼 부상으로 경기를 거의 이탈합니다. 복귀했던 2021시즌을 제외하면 사실상 2022시즌, 2023시즌은 경기를 제대로 뛰지 못했습니다.

지동원 수원
출처 : 지동원 SNS

수원 FC

당연히 서울과 재계약을 불발됐고 이적이 유력했습니다. J리그나 사우디리그로 이적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K리그 수원으로 이적했습니다. 마인츠, 서울 시절을 포함해서 무려 5년이나 부상으로 거의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수원 FC가 모험을 했다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수원에서 전반기에만 17경기에 출전하며 서울에서 3시즌과 비슷하게 출전했습니다. 다시 부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스타일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오해가 많았습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라는 인식이 있지만 사실 포지션은 세컨 스트라이커 또는 2선 미드필더입니다. 위치선정과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중볼을 잘 따긴하지만 기본적으로 2선에서 뛰는 자원입니다. 실제 플레이를 보면 원터치 패스로 찔러주거나 안정적으로 볼소유를 해서 공격을 전개하는 플레이를 많이 합니다. 따라서 공을 많이 안넣어도 크게 비판받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원톱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왜 이렇게 골을 못넣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왜 유럽에서 오래 뛰었는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많이 나옵니다. 일단 헤딩경합을 잘하고 연계플레이 아주 잘합니다. 또한 활동량도 많아서 수비적인 기여도 많습니다. 빅리그 하위권 팀에서 전형적으로 원하는 유형입니다. 또한 중거리 한방도 있어서 팀이 잔류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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