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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고는 남녀노소 누구나 비교적 쉽게 즐길 수 있는 취미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장난감이자 창작 활동이다. 단순히 설명서를 보고 조립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완성된 작품을 감상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시 만들거나 새로운 형태를 구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디자인과 테마의 제품이 출시되면서 아이들의 장난감을 넘어 성인들의 취미, 이른바 ‘키덜트’ 문화의 하나로도 자리 잡고 있다.

레고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초등학생 정도의 자녀가 있다면 레고를 함께 조립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 역할을 나누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아이가 조립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뿐만 아니라 부모가 함께 설명서를 읽고 필요한 부품을 찾아주거나 직접 조립에 참여하면 단순한 놀이를 넘어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아이에게도 레고는 여러 가지 면에서 좋은 놀이가 될 수 있다. 작은 부품을 직접 찾아 조립하면서 집중력을 기를 수 있고, 완성된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설명서대로 조립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자동차, 건물, 로봇 등을 만들어보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화면을 바라보는 디지털 콘텐츠와 달리 직접 손으로 부품을 만지고 조립한다는 점에서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다.

성인에게도 레고는 꽤 좋은 취미가 될 수 있다. 어린 시절 레고를 좋아했던 사람이 성인이 된 후 다시 레고를 접하면서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복잡하고 정교한 제품을 완성해가는 과정 자체에서 만족감을 느끼기도 한다. 자동차, 건축물, 영화 캐릭터, 우주선 등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장난감보다는 하나의 취미 활동이나 수집 활동처럼 즐길 수 있다. 완성한 작품을 집 안에 전시하는 것 역시 레고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다만 어린 자녀와 함께 레고를 가지고 놀 때는 안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레고에는 매우 작은 부품이 포함된 제품이 많기 때문에 5세 이하의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제품의 권장 연령과 부품 크기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어린아이가 작은 부품을 입에 넣거나 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연령에 맞지 않는 제품은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하나 생각해야 할 부분은 아이가 아직 완성된 작품을 소중하게 다룰 수 있는 나이가 아닐 수 있다는 점이다. 어렵게 만든 레고 작품을 어린아이가 호기심으로 만지거나 무너뜨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모가 취미로 정성스럽게 만든 대형 제품이라면 아이가 자유롭게 가지고 노는 공간과 성인이 전시하는 공간을 구분해두는 것이 좋다. 완성품은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선반이나 별도의 공간에 보관하면 불필요한 파손을 예방할 수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레고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에게 좋은 취미가 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조립하며 놀이 시간을 보내면서 부모 역시 자신의 취미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에게는 재미있는 놀이가 되고 부모에게는 스트레스를 풀고 집중할 수 있는 취미가 되는 셈이다. 서로 같은 레고를 가지고 놀더라도 아이는 놀이의 관점에서, 어른은 창작이나 수집의 관점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결국 레고의 매력은 나이에 따라 즐기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데 있다. 어린아이에게는 창의적인 놀이가 될 수 있고, 초등학생에게는 부모와 함께하는 가족 활동이 될 수 있으며, 성인에게는 하나의 취미이자 수집품이 될 수 있다.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고 작은 부품에 대한 안전 관리와 보관 공간만 신경 쓴다면, 레고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꽤 매력적인 취미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