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은 2026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일대에서 공동 개최됩니다. 아시안게임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스포츠 대회로 다양한 종목이 열리지만, 국내 팬들의 관심은 역시 축구와 야구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일본에서 열리는 홈 아시안게임인 만큼 개최국 일본도 좋은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일본 야구 대표팀은 이번에도 사회인 선수
일본야구연맹은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24명을 모두 사회인 야구 선수로 선발했습니다. 여기서 많은 한국 팬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사회인 야구'라고 하면 일반 동호회 야구를 떠올리기 쉽지만, 일본의 사회인 야구는 의미가 다릅니다. 일본의 사회인 야구는 기업이 운영하는 실업팀을 뜻하며, 한국의 과거 실업야구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일반 취미 동호회 수준이 아니라 높은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이 활동하는 무대입니다.
실력만 놓고 보면 팀마다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KBO 퓨처스리그와 KBO 1군의 중간 정도 수준으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선수는 프로에서 뛰다가 사회인 야구로 이적하기도 하고, 반대로 사회인 야구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일본 프로야구(NPB)에 진출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따라서 '사회인 선수'라는 표현만 보고 전력이 약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본 야구 대표팀 주요 선수
이번 대표팀에서 주목받는 선수는 좌완 투수 히구치와 우타자 후지사와입니다. 두 선수 모두 사회인 야구 무대에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일본 대표팀의 핵심 전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야구 조 편성 완료
야구 종목은 이미 조 편성이 확정됐습니다.
A조
- 일본
- 중국
- 필리핀
- 팔레스타인
B조
- 대한민국
- 대만
- 홍콩
- 태국
대한민국은 대만과 같은 조에 편성되면서 조별리그부터 쉽지 않은 승부를 펼치게 됐습니다. 반면 일본은 개최국 이점을 안고 비교적 무난한 조 편성을 받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일본과 달리 KBO리그에서 활약하는 프로 선수들을 중심으로 대표팀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또한 와일드카드도 모두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 전력 면에서는 상당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일본이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점은 변수입니다. 홈 관중의 응원과 경기 환경 적응 등 개최국이 가지는 장점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축구 대표팀은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축구는 야구보다 일정이 조금 늦게 진행됩니다. 아시안게임 축구 조 추첨은 7월 23일에 실시될 예정이며, 아직 일본 대표팀 최종 명단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일본은 대학축구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축구협회는 과거 아시안게임에서도 대학 선수들을 중심으로 대표팀을 꾸린 사례가 많았으며, 이번에도 비슷한 방향이 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반면 대한민국은 프로 선수들을 중심으로 대표팀을 꾸리고, 와일드카드도 모두 활용할 것으로 예상돼 전력에서는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의 금메달 가능성은?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대한민국은 축구와 야구 모두 금메달을 충분히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야구는 프로 선수 중심의 대표팀이 꾸려질 예정이며, 축구 역시 프로 선수들과 와일드카드 활용으로 강력한 전력을 구성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일본에서 개최되는 홈 아시안게임입니다.
개최국의 경기 운영 환경, 홈 관중의 응원, 익숙한 경기장 등은 일본에게 분명한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한민국이 강력한 우승 후보인 것은 맞지만, 예년보다 쉽지 않은 대회가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대한민국과 일본의 자존심 대결이 다시 한 번 펼쳐질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야구에서는 일본의 사회인 야구 대표팀이 얼마나 경쟁력을 보여줄지, 대한민국의 프로 선수 중심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축구 역시 조 추첨과 최종 명단 발표 이후 본격적인 우승 경쟁 구도가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두 종목 모두 많은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