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러(Storyteller)는 원래 소설가나 영화감독처럼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을 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 개념이 기업의 브랜드, 제품, 고객 경험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직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단순히 광고 문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서사를 만들어내는 전문가가 바로 스토리텔러입니다.
SNS 마케터와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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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기업
구글에서 Customer Storytelling Manager를 채용해 고객 성공 사례를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단순히 제품 기능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구글 서비스를 통해 어떤 성취를 했는지를 스토리로 전달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보안 조직 내에서 내러티브와 스토리텔링을 총괄하는 디렉터를 찾고 있습니다. 기술적 성과를 단순 수치로 보여주는 대신, “이 기술이 어떻게 사람들의 삶을 안전하게 지켜주는지”를 이야기로 전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어떻게 뽑히는가?
스토리텔러는 전통적인 마케팅 직무와 달리 창의성과 서사 능력을 중시합니다. 필요 역량은 더 복잡합니다. 글쓰기와 스토리 구성 능력이 있어야 되고 기본적인 영상, 사진 등을 편집하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쉽게 말해서 브랜드 철학을 이해하고 이를 사람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감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는 기업들이 ‘Head of Storytelling’, ‘Storytelling Manager’ 같은 직무를 공개 채용합니다. 포트폴리오로 자신의 블로그, 영상 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 예상
한국에서도 스토리텔러 직무는 점차 확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은 K-팝, K-드라마, 웹툰 등 스토리 중심 콘텐츠가 강력합니다. 따라서 기업 홍보에서도 스토리텔러의 역할이 자연스럽게 필요해질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글과 이미지를 빠르게 만들어내는 시대, 사람만이 줄 수 있는 ‘진짜 이야기’가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IT 기업, 문화·관광 산업, 교육 분야에서 먼저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준비 방법
스토리텔러가 되고 싶거나 취업 교육 차원에서 준비하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작은 이야기부터 시작하기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의 경험을 ‘스토리’로 풀어내는 연습을 합니다.
단순 정보 전달이 아니라, 감정과 맥락을 담아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다양한 콘텐츠 경험 쌓기
글쓰기뿐 아니라 사진, 영상, 오디오 등 멀티미디어 활용 능력을 키웁니다.
무료 툴(캔바, 캡컷, 블로그 플랫폼)을 활용하면 비용 부담 없이 가능.
브랜드와 연결된 이야기 만들기
좋아하는 브랜드를 하나 정해, 그 브랜드의 철학을 ‘사람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연습을 합니다.
예: “이 운동화는 단순한 신발이 아니라, 나의 첫 마라톤 완주를 함께한 동반자였다.”
기타
미국에서는 ‘Head of Storytelling’ 직무가 연봉 27만 달러(약 3억 원)까지 제시되기도 합니다. 사실 스토리텔러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직업 중 하나입니다. 원시 시대에도 불을 둘러싸고 이야기를 나누며 집단을 결속시켰습니다. 이제는 캠프파이어 대신 SNS와 기업 브랜딩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관광 산업에서도 단순히 “이곳은 유명하다”가 아니라, “이곳에서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를 전달하면 훨씬 매력적입니다.
스토리텔러는 단순한 홍보 담당자가 아니라, 브랜드와 사람을 연결하는 이야기 전문가입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곧 확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준비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작은 이야기부터 시작해,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쌓고, 브랜드와 연결된 서사를 만들어내는 연습을 하면 됩니다. 비용이 많지 않아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분야이니, 앞으로 한국에서도 스토리텔러라는 직업이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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