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한국과 일본의 역사 문제와 관련해 한 발언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비정상회담부터 톡파원25시 등 활발한 방송 활동을 했습니다.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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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lalbe |
이는 일본이 일방적으로 한국을 침략한 명확한 역사적 사실을 단순히 ‘싸움’으로 표현한 것과 다름없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결국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자신의 발언이 경솔했음을 인정했습니다.
사과문에서 알베르토는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역사 문제는 수많은 분들의 아픔과 기억이 깃들어 있는 매우 무거운 주제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그 무게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채 경솔한 발언을 했고 이는 전적으로 저의 책임입니다.”
한국 사회의 반응
한국 사회에서 이 발언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국민정서를 건드린 행위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일제강점기는 한국인들에게 단순한 과거 사건이 아니라 민족적 아픔과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양쪽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는 발언은 피해자의 고통을 상대화하거나 희석하는 것으로 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폴란드나 이스라엘에서 독일의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라며 강한 분노를 표했습니다.
또 다른 의견은 “일본에 가서 미국의 원폭 투하에 대해 미국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고 말해야 진정성이 있다”라는 비판적 풍자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즉, 한국인들에게는 논리적·지정학적 설명보다 감정적·역사적 기억이 훨씬 더 중요하게 작동하는 것입니다.
지정학적 논리
알베르토 몬디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하며 한국어로 소통하는 외국인입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그는 “역사는 양쪽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는 지정학적·논리적 관점을 강조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적 침략과 식민지 경험은 단순히 “양쪽의 싸움”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불균형한 권력 관계와 피해자의 고통을 내포합니다.
따라서 그의 발언은 논리적으로는 일리가 있을 수 있으나, 당사자 국민의 정서와 역사적 기억을 무시한 경솔한 표현으로 받아들여진 것입니다.
공인의 책임
알베르토는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하는 외국인으로서, 한국어를 사용하며 한국 대중과 직접 소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발언은 단순한 개인 의견을 넘어 공인의 책임으로 해석됩니다.
일부 네티즌은 “차라리 에네스 카야가 더 낫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에네스 카야는 과거 개인적인 사생활 문제로 논란이 있었지만, 국민정서를 건드리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비교가 된 것입니다.
반면 알베르토는 국민적 아픔과 역사적 기억을 건드렸다는 점에서 더 큰 파장을 일으킨 것입니다.
역사와 발언의 무게
이 사건은 단순히 한 방송인의 실수라기보다, 역사와 국민정서, 그리고 외국인의 발언이 갖는 무게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식민지 경험은 단순한 과거 사건이 아니라 현재까지 이어지는 민족적 기억입니다.
따라서 “양쪽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는 발언은 피해자의 목소리를 희석시키는 결과를 낳습니다.
방송인, 특히 외국인 방송인은 한국 사회에서 발언할 때 더 신중해야 합니다.
단순한 논리적 설명이 아니라, 국민정서와 역사적 맥락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서구 사회에서는 “양쪽 이야기를 들어보자”는 표현이 균형 잡힌 태도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는 피해자의 역사적 기억을 상대화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이는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된 오해이지만, 공인의 발언으로서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포인트
공인의 발언은 단순한 개인 의견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동반한다.
역사적 아픔을 가진 사회에서는 “논리적 균형”보다 “피해자의 기억 존중”이 우선된다.
외국인 방송인은 한국 사회의 맥락과 정서를 충분히 이해하고 발언해야 한다.
문화적 차이는 오해를 낳을 수 있지만, 그 오해를 줄이는 것은 결국 공인의 신중한 태도다.
당분간은 물론 시간이 지나도 한국 방송계에서 활동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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