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대항전 3번째 대회입니다. 따라서 관심도가 많이 낮습니다. 심지어 결승전도 낮은 시청률이 나옵니다. 그래도 각 팀들의 팬들은 티켓을 구매하며 경기장은 매진이 됩니다. 유로파리그보다 하위 대회이기 때문에 잘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1회
출처 : Conference League |
참고로 1회 대회가 2021-22시즌 처음 열렸습니다. 3년 전에 처음으로 시작한 토너먼트 대회이고 올해가 4번째 시즌입니다. 초대 우승팀은 AS로마가 했습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이 이끌며 토너먼트의 제왕이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무관을 했지만 다시 한번 본인의 능력을 증명했습니다. AS로마와 페예노르트가 결승에서 만나서 AS로마가 1대0으로 이겼습니다.
결승전은 알바니아 티라나에서 열렸습니다. 주로 중소리그 팀들이 많이 참여하기 때문에 결승전도 장소도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이후 체코 프라하,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렸고 이번 시즌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립니다. AS로마와 페예노르트의 경기는 챔스에서는 조별예선 또는 16강에서 시청할 수 있는 매치업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경기의 흥미는 덜하며 해당 팀의 팬들이 아니면 거의 시청하지 않습니다.
2회, 3회 대회 결승은 웨스트햄 VS 피오렌티나, 올림피아코스 VS 피오렌티나 였습니다. 각각 웨스트햄, 올림피아코스가 우승했습니다. 피오렌티나는 2년 연속으로 준우승을 했습니다. 우승을 하면 60억 이상을 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금액이 큽니다. 또한 16강까지만 진출해도 누적 보너스로 15억 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소리그 팀들에게는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습니다. 유럽 중소리그 팀들은 K리그 팀들과 비슷하거나 더 하위인 팀들도 있습니다.
2024-25시즌
올해부터는 챔스, 유로파리그와 동일하게 리그페이즈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본선 진출팀이 32팀에서 36팀으로 늘어났고 조별예선을 리그페이즈로 진행합니다. 개설된 지 얼마 안됐는데 방식이 변경되었습니다. 리그페이즈에서 각 팀은 8경기를 하고 같은 순위 테이블에서 1~36위 순위가 매겨집니다. 챔스, 유로파와 마찬가지로 1~8위는 16강으로 직행합니다. 9~24위 팀들은 플레이오프를 해서 8팀이 추가로 16강행을 확정합니다.
- 세르클러 브뤼허
- 오모니아
- 퍼포스
- 루가니
- 몰데 FK
- 첼시
- 비토리아 SC
- 피오렌티나
- 노아
- 하츠
- 야기엘로니아
- 라피트 빈
- 하이덴하임
- 아스타나
- 레기아 바르샤바
- 유르고르덴
- LASK
- 아포엘
- 파나티나이코스
- 보라츠
- 샘록 로버스
- 올림피아 류블라냐
- 디나모 민스트
- 코펜하겐
-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 레알 베티스
- 바츠카 토폴라
- 헨트
- NK 첼레
- FK 믈라다볼레슬라프
- 더 뉴 세인츠
- 페트로쿱
- HJK
- 란 FC
- 장크트갈렌
- 바이킹어 레이캬비크
아무리 축구팬이라도 알기 힘든 클럽들이 많습니다. 북유럽, 동유럽 팀들이 직행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도 노르웨이 몰데 FK, 슬로베니아 올림피아 류블라냐는 나름 익숙합니다. 빅리그에서는 첼시, 레알 베티스, 피오렌티나, 하이덴하임이 진출했습니다. 빅리그에서는 7위 또는 컵대회 우승팀이 진출권을 받습니다. 리그1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있습니다. 이것으로 빅리그는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첼시는 직전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를 했습니다. 원래는 유로파리그 진출권이지만 맨유가 FA컵을 우승하며 유로파 진출권을 획득했습니다. 따라서 우선순위에서 밀리며 첼시는 하위 대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이고 클럽 역사상 컨퍼런스리그 최초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후 시즌에서 다시 나올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이번에 우승 동기부여가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팀들의 참여도 흥미롭습니다. 유로파리그까지 있을 때는 아이슬란드 팀들은 유럽대항전에 한번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3번째 대회 컨퍼런스리그가 생기고 나서 아이슬란드 팀들도 유럽대항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023-24시즌 아이슬란드 역사상 최초로 브레이다블리크가 유럽대항전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바이킹어 레이캬비크가 진출했습니다.
이런 소소한 감동도 있어서 3번째 리그 존재의 장점도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축구리그는 12팀이 참여합니다. 의외로 참여팀이 많습니다. 하지만 리그 수준은 세미프로로 평가됩니다. 잉글랜드, 스페인 5~6부 수준으로 평가되고 K리그로 생각하면 K3 시민축구단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아이슬란드 전체 인구가 35만명 정도이기 때문에 어떻게 생각하면 당연하기도 합니다.
기타
벌써 4번째 시즌을 운영하고 있지만 여전히 논란은 많습니다. 일단 선수들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것 입니다. 빅리그들은 경쟁이 치열한데 유럽대항전에 나가는 팀이 더 늘어서 부담이 생겼습니다. 또한 앞서 참여팀에서 알 수 있듯이 해당 팀의 팬이 아니면 시청을 한다고 생각하지 쉽지 않습니다. 중소리그 팀들에게 재정적인 도움은 되지만 빅리그에 부담을 줘서 운영하기 때문에 문제점으로 지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