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서 헷갈리는 규칙 쉽게 이해하는 방법

 발로 공을 차서 골대에 골을 넣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세부적인 규정이나 상황에 대해서 헷갈리기도 합니다. 이것을 쉽게 파악하고 조금 더 경기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핸드볼

축구 핸드볼
출처 : 레알 마드리드

축구에서 공이 손에 맞으면 반칙이고 상대편에게 공이 넘어갑니다. 공이 손에 맞은 자리에서 상대편이 프리킥을 차게 됩니다. 하지만 공이 손에 맞았는데도 반칙을 선언하지 않고 경기를 계속 진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두 가지 경우에서 예외를 적용합니다. 의도성이 없었거나 손이 몸에 완전히 붙어 있을 때 입니다. 이 때는 만약 공이 손에 맞아도 반칙으로 선언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플레이로 간주합니다.

이유를 하나씩 살펴 보겠습니다. 의도성은 수비수의 시선에서 많이 결정됩니다. 순간적으로 수비수가 움직이는 상황이나 다른 곳을 보고 있을 때 손에 맞아도 반칙이 되지 않습니다. 만약 무조건 손에만 맞았을 때 반칙이면 공격수가 악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 선수이기 때문에 특정 부위에 공을 맞추는 것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비수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공이 와서 맞았다면 반칙이 아니고 계속에서 정상적으로 플레이로 진행됩니다.

경기를 보면 수비들이 간혹 뒷짐을 지거나 손을 허벅지에 완전히 붙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손이 완전히 몸에 붙어 있다면 반칙할 의도가 전혀 없다고 간주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 부위의 일부도 간주됩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 공이 손에 맞아도 손에 맞은 것으로 간주하지 않고 허벅지, 등에 맞은 것으로 분류합니다. 수비수의 시선에 대한 의도성에 약간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패널티 박스 안에서 이것은 아주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상대 공격수가 빠르게 공을 패스하거나 슈팅을 합니다. 따라서 사람이 움직이는 속도로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수비수들이 뒷짐을 지는 동작을 자주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시선을 다른데 두고 뒷짐을 지면 수비수는 무조건 패널티킥을 주는 상황을 피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그렇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과거에는 패널티 박스에 안에서 손에 맞으면 대부분 패널티킥을 줬습니다. 패널티 박스는 골키퍼 앞에 있는 사각형으로 박스 모양의 선을 의미합니다. 최근에는 의도성이 없다면 그냥 정상적인 플레이로 간주합니다. 하지만 수비수의 손이 너무 높게 들려 있으면 패널티킥으로 많이 선언합니다. 이때는 시선이 다른 곳에 있어도 수비수가 공을 막으려고 손은 뻗었다고 판단합니다. 간혹 자연스러운 동작에서 손이 높이 있어도 정상 플레이로 판정하기도 합니다.

  • 수비수의 시선이 확인할 수 없을 때는 노파울 확률이 높음
  • 수비수의 손이 몸에 딱 붙어 있으면 노파울
  • 패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가 손을 너무 높게 들었으면 파울 가능성 높음
  •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과정에서 닿았다면 노파울 가능성도 있음

오프사이드

축구에 처음 입문한다면 가장 어렵게 다가오는 규정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우리팀이 패스를 하는 순간에 수비수보다 앞쪽에 있어야 됩니다. 만약 공격수가 계속 골키퍼 앞에 있을 수 있다면 수비가 너무 어렵게 됩니다. 따라서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생긴 규칙입니다. 우리팀이 패스를 해서 침투하는 시점에는 반드시 수비수 뒤에서 있어야 됩니다. 공을 잡는 위치는 수비수 앞쪽이 될 수 있지만 출발하는 시점은 수비수 뒤가 돼야 됩니다.

VAR

심판이 정확하게 판단한다고 해도 빠르게 움직이는 선수들과 공을 완벽하게 관찰하기는 힘듭니다. 따라서 과거에는 억울한 판정이 많이 나왔습니다. 오프사이드가 아닌데 오프사이드로 판정되거나 오프사이드인데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판정되었습니다. 사람이 판단하게 때문에 당연한 현상이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오프사이드는 기계가 자동으로 판독하고 여러가지 상황에서 비디오로 판독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 졌습니다.

VAR을 전문적으로 관찰하는 심판 3~4명이 영상 판독실에 있습니다. 만약 경기장에서 뛰는 심판이 확인해야 되는 상황이 있으면 심판에게 이어폰으로 말합니다. 심판을 자세히 관찰하면 허리에 수신기를 차고 있고 귀에는 이어폰을 꽂고 있습니다. 선수가 부자연스럽게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했거나 패널티 박스안에서 태클로 발을 찼을 때 상황이 가장 많습니다. 발로하는 축구의 특성상 상대를 팔꿈치로 맞출 동작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때는 옐로우 카드가 주어집니다. 만약 이미 옐로우 카드가 있는데 VAR을 본다면 옐로우 카드를 취소하고 레드 카드를 줘서 퇴장을 시킵니다. 따라서 이미 카드를 받은 상황에서 VAR 판독을 한다면 해당 선수는 레드 카드를 받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경기를 결정 지을 수 있는 패널티킥 상황도 VAR로 최대한 자세히 확인합니다. VAR이 처음 도입 됐을 때는 경기를 흐름을 끊는다고 반발이 많았지만 이제는 하나의 재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