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대회 특징 및 재미있는 통계

 만19세까지 참가할 수 있는 대회입니다. 연령별 국제대회 중에서는 최고 규모를 자랑합니다. U23 아시안컵, U21 유로챔피언십 등이 있긴 하지만 특정 대륙만 참여합니다. U20 월드컵은 일단 전 세계에서 참여하기 때문에 인기와 흥행에서 항상 성과를 냅니다.


최근

메시 u20
메시, 출처 : fifa

가장 최근 대회는 2023년으로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었습니다. 12년만에 남미에서 U20월드컵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일반 월드컵은 4년 주기이지만 U20월드컵은 2년 주기로 개최됩니다. 일단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스쿼드를 구성하는 것이 제한적입니다. 또한 17~19살의 주전급 선수를 찾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것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주기를 짧게 해서 참여 대상을 늘리고 있습니다.

2023년 대회에서는 우루과이가 우승했습니다. 개최국 아르헨티나는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성인 월드컵과 달리 특별히 홈어드밴티지 효과가 많이 작용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나이기 어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대회에서 최고선수 골든볼은 이탈리아 카사데이가 받았습니다. 카사데이는 첼시 소속으로 임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3위에 해당하는 브론즈볼은 한국의 이승원 선수가 받았습니다. 강원 소속으로 현재 김천에서 군복무중 입니다.

한국

2017년에는 U20 월드컵이 한국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당시 이승우, 백승호 등 좋은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한국은 16강에서 포르투갈에게 패했습니다. 최근 아르헨티나와 똑같은 성적으로 다소 실망감을 자아냈습니다. 그래도 조별예선에서는 잘했습니다. 우승은 잉글랜드가 했습니다. 도미니크 솔랑케, 칼버트 르윈, 존조 케니, 루크먼, 피카요 토모리, 딘 헨더슨, 카일워커 피터스 등이 있었습니다.

당시는 모두 유망주였지만 현재는 대부분 유럽 빅리그에서 뛰고 있습니다. 당시 기준으로 주전급으로 활약하고 있던 선수는 에버튼에서 칼버튼 르윈, 존조 케니가 있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루크먼은 연령별 대표에서는 잉글랜드를 선택했지만 이후 성인대표에서는 나이지리아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에버튼 출신으로 미완의 유망주라는 평가가 받았습니다. 최근 아탈란타에서 활약하며 유로파리그 우승을 했습니다.

대회 최고 선수 골든볼은 우승을 차지한 솔랑케에게 주어졌습니다. 2위 실버볼은 우루과이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받았습니다. 당시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U20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성인이 돼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메시, 하메스, 엘링 홀란드도 참여를 했었습니다.

운영

일단 십대 후반의 선수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24국가가 본선에 참여합니다. 선수들이 어리기 때문에 대회의 수준을 유지하려면 24국가가 적절합니다. 4팀이 6개조로 조별예선이 진행됩니다. 조별 상위 1, 2위 12팀은 16강에 직행합니다. 그리고 3위 6팀 중에서 승점과 골득실을 계산해서 4팀을 추가로 결정합니다. 현재 유로나 아시안컵과 똑같은 진행 방식으로 이해하기 쉽습니다.

2019

홀란드 u20
엘링 홀란드, 출처 : fifa

2019년에는 유독 흥미로운 기록이 많이 나왔습니다. 노르웨이 대표로 참여한 엘링 홀란드는 한경기에서 9골을 넣었습니다. 이후 잘츠부르크에 복귀해서 포텐이 터지며 도르트문트로 이적합니다. 황희찬과 잘츠부르크에서 같이 뛰었습니다. 당연히 연령별 월드컵 역사상 한경기 최다골입니다. 또한 대한민국은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대회 최고 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했습니다. 최고 골키퍼에게 주는 골든글러브 상은 안드레 루닌 키퍼가 받았습니다. 현재는 레알 마드리드 백업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결승까지 가는 과정도 흥미로웠습니다. 16강에서 일본을 이겼고 4강에서는 남미 에콰도르를 이겼습니다. 한국은 유독 남미팀에 약한 모습이 있었는데 그것을 극복했습니다. 이강인 이외에도 조영욱, 오세훈 등이 참여해서 스쿼드도 좋았습니다.

기타

어떤 국가가 최다로 우승했는지 궁금합니다.
  • 아르헨티나 6회
  • 브라질 5회
  • 포르투갈, 세르비아 2회
  • 스페인, 가나, 우루과이 등 1회
  • 대한민국 준우승 1회
매년 참여하는 국가가 많이 바뀌지만 우승하는 국가가 독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미의 강세가 뚜렷합니다. 남미는 연령별 대회에서도 최대한 좋은 라인업을 꾸립니다. 유럽, 아시아 등에서는 팀 주전급이면 차출을 거부하기도 합니다. a대표팀이 아니기 때문에 소속 클럽에서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항상 최정예 선수단을 구성하여 출전합니다. 메시, 아구에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 좋은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23번의 대회에서 남미가 12번을 우승했습니다. 개최 주기가 2년이기는 하지만 1977년 최초로 개최되었기 때문에 총 횟수가 아주 많지 않습니다. 아시아, 유럽에서도 어느정도 인기가 있지만 남미에서는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합니다. 역대 개최국은 모든 대륙에서 골고루 하고 있습니다. 유일한 2회 이상 개최는 아르헨티나, 칠레가 있습니다. 칠레는 2025년 대회를 개최하며 아르헨티나에 이어서 2회가 되었습니다.


who? 리오넬 메시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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