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선수시절 스탯

 최근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전에는 미국, 독일 대표팀 감독을 했습니다.

젊은 세대에서는 감독으로 익숙하지만 40대 이상의 나이층에게는 선수로서 더 익숙합니다. 감독 커리어도 괜찮지만 선수 시절에는 레전드로 평가 받았습니다.


데뷔

슈투트가르트 유스를 거쳐서 분데스리가 2부에서 프로에 데뷔합니다. 당시 슈투트가르트 2군 팀이 2부리그에 있었습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슈투트가르트 유스에서 성장해서 2군에서 프로에 데뷔할 수 있었습니다. 17살의 어린 나이에 프로에 데뷔했고 분데스리가2에서 22골을 넣으며 독일내에서 주목받는 유망주로 성장합니다. 그리고 20살이 되었을때 마침내 1군으로 콜업되어 1부 분데스리가에서 뛰게 됩니다.

분데스리가

사실 2부에서 활약하다가 1부로 왔을 때 사라지는 유망주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클리스만은 더 높은 수준의 무대에서 더 활약하게 됩니다. 슈투트가르트 소속으로 유럽 빅리그 분데스리가에서 5시즌 동안 79골을 기록합니다. 한시즌당 15골 이상씩을 넣으며 이제는 유럽에서 주목받는 공격수가 됩니다. 경기로 환산해도 1경기당 0.5골을 넣으며 순도 높은 골결정력을 과시했습니다.

클린스만 선수시절
출처 : 클린스만 인스타

세리에A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세리에A 인터밀란으로 이적합니다. 당시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는 세리에A였습니다. 전술상의 어색함인지 리그의 적응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인터밀란으로 이적하고 다소 부진합니다. 인터밀란에서 3시즌동안 34골을 넣습니다. 단순 계산하면 한시즌에 10골 이상은 넣었지만 기대감을 생각하면 다소 저조하기도 합니다. 이후 같은 세리에A 모나코로 이적해서 2시즌 동안 29골을 넣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모나코에서 다시 완벽하게 부활했다는 평가를 받고 이제는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합니다. 1994-95시즌으로 당시 프리미어리그는 성장을 위해서 대규모 투자를 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여전히 세리에A가 최고였고 프리미어리그는 분데스에 밀렸습니다. 아무튼 토트넘으로 이적해서 1시즌 동안 20골을 넣습니다. 본인의 골 커리어하이를 갱신했습니다. 계약을 연장하나 했지만 다시 이적합니다.

분데스리가

30대에 접어든 클린스만은 자국 빅클럽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합니다. 여기에서는 무르익은 경험을 바탕으로 활약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2시즌 동안 31골을 넣었습니다.

은퇴

뮌헨 이후에 이미 30대 중반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기량은 다소 하락했습니다. 그래도 골결정력 만큼은 괜찮았습니다. 선수 말년에 세리에A 삼프도리아에서 2골, 토트넘에서 9골을 넣었습니다. 토트넘에서는 이전 기록까지 합치면 1시즌 반동안 29골을 넣었습니다. 뛴 기간은 짧지만 왜 토트넘에서 클린스만을 레전드로 분류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1997-98시즌 토트넘에서 은퇴를 했고 이후 2003년에 아마추어 팀에서 잠깐 뛰기도 했습니다.

스타일

일단 포지션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골을 아주 잘 넣었습니다. 지금으로 비교해서 설명하면 맨유에서 뛰었던 치차리토와 비슷합니다. 굳히 자세하게 말하면 치차리토의 상위호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클린스만도 피지컬은 아주 좋지 않았지만 뛰어난 위치선정으로 헤딩을 잘 했습니다. 또한 양발을 모두 잘 섰고 중거리 슛도 정확성이 높았습니다. 위치선정에 의한 영리한 플레이를 했고 슈팅 능력에 있어서는 완성형에 가까웠습니다.

기타

활약했던 시기는 1980년대 1990년대입니다. 1998년에 은퇴했기 때문에 2000년 이전입니다. 따라서 현재 40대 이상이 아니라면 기억하기 힘듭니다. 그 시절에는 해외축구 중계가 많지 않았는데 한국에서도 유명세가 높습니다. 그 이유는 클린스만이 국대에서도 활약했기 때문입니다. a매치에서 108경기 47골을 기록했고 올림픽까지 포함하면 122경기 55골 입니다. 국대에서 이런 페이스를 갖고 있는 선수는 몇 명 없습니다. 

한국에서 비슷한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는 차범근, 황선홍, 손흥민이 유일합니다. 해외로 더 넓히면 호날두, 메시, 지단 등이 있습니다. 즉 각 국가의 레전드 선수만 할 수 있는 기록입니다. 약간 저니맨 기질도 강했습니다. 총 7개의 클럽에서 뛰었습니다. 선수시절 기록이 훌륭해서 레전드 자격으로 유로, 챔스, 월드컵 추첨식과 기념식에 자주 참여합니다. 이때도 항상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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