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빅리그로 평가되는 잉글랜드,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1, 세리에A입니다. 8월부터 시작해서 5월에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2023-24시즌은 어느때보다 우승에 대한 경쟁이 각 리그별로 아주 치열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38라운드까지 맨시티와 아스날이 경쟁했습니다. 최종 승점은 맨시티 91점, 아스날 89점으로 맨시티가 우승을 했습니다.
이로써 맨시티는 우려 4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참고로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경도 3시즌 연속이 최다입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레전드 퍼거슨 경을 넘어서 본인의 커리어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전으로 따져도 4시즌 연속 잉글랜드 리그 우승은 최초입니다.
38라운드에서 만약 맨시티가 비겼다면 맨시티, 아스날 모두 승점 89점이 될 수 있었습니다. 골득실에서 아스날이 높기 때문에 아스날은 우승 확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포든의 멀티골과 로드리의 쐐기골로 3대1로 38라운드를 이기며 자력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아스날 선수들은 이 소식을 듣고 울었습니다.
출처 : 홀란드 인스타그램 |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1경기가 남아있지만 승점 94점으로 조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2022-23시즌은 바르셀로나가 라리가 우승을 했기 때문에 라리가 최강을 탈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시즌 라리가는 약간 레알 마드리드 독주 체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치열하게 경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스스로 무너지며 일찌감치 레알 마드리드가 우위를 점했습니다.
최근 10년동안 바르셀로나 5회, 레알 마드리드 4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회 우승을 하고 있습니다. 챔스에서보다 오히려 라리가 우승이 더 적습니다.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분데스리가
무려 12시즌만에 바이에른 뮌헨이 아닌 다른 팀이 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은 손흥민 선수가 과거에 뛰었던 레버쿠젠입니다.
레버쿠젠은 34경기에서 28승 6무를 하며 무패우승을 기록했습니다. 빅리그 무패우승은 벵거 감독의 아스날 이후로 처음입니다.
또한 분데스리가 최초의 무패우승이라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레버쿠젠 구단 창단 120년만에 최초 1부리그 우승이기합니다.
레버쿠젠은 창단 이후 대부분 1부 분데스리가에 머물렀지만 우승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2부리그 우승과 컵대회 우승이 전부였습니다.
레버쿠젠의 우승은 다양한 기록을 생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뮌헨은 독주 체제를 완벽히 무너뜨렸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리그1
올해 PSG가 우승을 했습니다. PSG는 최근 10년 동안 8번의 우승을 했습니다. 2016-17시즌 모나코, 2020-21시즌 릴을 제외하면 계속 PSG가 우승하고 있습니다.
분데스리가 뮌헨이 11시즌 연속 우승하긴 했지만 독식은 더 심합니다. 분데스리가는 시즌 막판까지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가 따라옵니다.
실제로 지난시즌, 지지난시즌에 도르트문트와 뮌헨이 마지막 경기까지 분데스리가 우승을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리그1은 한 5~6경기 남겨두고 PSG가 우승을 확정하는 시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리그보다 독식이 심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아무튼 음바페의 PSG 마지막 시즌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유종의 미도 있습니다. 또한 이강인 선수는 첫 시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습니다.
세리에A
국내에서 관심은 덜하지만 최근 5시즌 동안 아주 흥미롭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다른 리그는 2년 연속 우승팀이 있지만 세리에A는 매년 다른 팀이 우승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으로 한정하면 인터밀란, 나폴리, AC밀란, 인터밀란, 유벤투스입니다. 또한 4시즌 연속으로 유벤투스가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0년대는 유벤투스가 독주해서 리그1같은 느낌이 났지만 2020년대에 밀란 형제가 부활하며 다시 경쟁 체제가 구축되었습니다.
또한 최근 유럽대항전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에서도 세리에A 팀들이 활약해서 세리에A의 수준도 많이 올라왔습니다.
다른 리그와 비교하면 우승 한국 선수들이 안뛰는 리그이기도 합니다. 역대 한국 선수는 안정환, 이승우, 김민재가 유일합니다. 이적설은 많았지만 막상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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